위치 워치 외
위치 워치
별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내 취향인 만화. 1권을 볼때만 해도 만화를 개좆대로 그린다고 느껴질 정도로 옛날 개그, 막나가는 전개, 성의 없는 조연(반친구들)+배경 설정만 눈에 띄었는데, 읽다보니 첫인상과 달리 꽤 웃기다. 이상한 상황 속에서 인물들이 진지하게 미친 짓을 한다는 점이 약간 은혼 느낌이 나기도 한다.
아무래도 주간 연재물이라서 매주 웃길 수 없다보니, 소소한 일상물, 배틀물, 갸구망가가 번갈아 나오는데 이 때문에 보는 이에 따라서 만족도가 꽤 달라질 여지가 있다. 여러가지 만화 패러디가 나오는 것도 호불호가 갈릴 요소 중 하나다.
현재 6권까지 봤지만 개중에 가장 웃겼던 에피소드는 원격 조종 다도 에피소드다.
요술공주 샐리의 계보를 잇는 마녀 일상물에 가슴이 뜨거워지네.
네? 무슨 얘긴지 모르게쏘요
지능이 반토막 난 니코쟝
라스트 서머 배케이션
gl. 등장인물 간의 갈등 요소부터 해소까지 그 전개가 식상하고 얄팍하다. 내러티브가 구리다보니 인물 조형까지 구리게 느껴질 지경이다. 주인공 중 한명은 전형적인 금발의 미형+착한 성격으로 한쪽은 옷부터 남자처럼 입은 더벅머리+무쌩긴 여캐를 내세우다보니 전반적으로 식상하게 느껴진다.
걸 크러시 08권
3년 동안 약 8권이 나온걸 보면 주간 연재인 것 같은데, 전개 속도가 느려도 너무 느리다. 실제 아이돌 연습생들이 3~4년 정도의 연습 기간을 지내는걸 작품에 반영할 셈인지, 이런 식으로 만년 연습생 텐카만 그리면 독자들이 돌아버린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