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만화

이시다 스이, 초인x

mad wand 2026. 1. 4. 20:53

 

도쿄 구울 작가가 연재 중인 작품

 

사실 여태까지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에 어디선가 본 아래-손바닥 괴물(?)과의 대화가 인상적이라서 세트 할인을 기다렸었다.

 

초인x의  할인 사이클을 모르니 재수 없으면 오래 기다려야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며칠 전에 알라딘에서 세트 할인을 시작해서 냅다 구매!

 

여담이지만 만화를 이북으로도 구매하기 시작한지 이제 겨우 3년째지만, 할인을 아예 안하거나 드문 작품도 있는 것 같다. 초인x까지 구입한 지금은 기다리고 있는건 스파이 패밀리와 신체 찾기인데, 신체 찾기는 23년 말부터 단 한번도 세트 할인을 못봄

 

 

 

 

...

 

 

 

이 장면 하나 때문에 구입했다는게 과언이 아니지만, 일단 4권까지는 본 감상은...생각보다 내 취향에 잘 맞는 만화였다

 

도쿄 구울은 오래 전에 봐서 기억이 잘 안나긴 하지만(1부에 비해 2부가 아쉬웠고, 파워 밸런스가 조금 납득이 안됐던 것 같은 두리뭉실한 감상만 남아있는 상태), 작가의 중이뼝 감성은 여전하고 뒷내용이 궁금해지는 전개 덕택에 계속 읽게 만드는 동력도 훌륭한 편이다

 

 

 

 

 

 

 

 

 

1권은 260페이지가 넘는 대용량(?), 2권도 200페이지가 넘는 대용량, 3권은 200페이지 정도 일반적인 만화보다 한권에 담겨있는 내용이 많은 편

....이지만 4권에 가서야 프롤로그가 끝나고 메인 시나리오가 시작되지만, 그 전까지의 서사나 나레이션도 훌륭한 편이다

 

 

 

 

 

 

초인x를 구매하게 만들었던 손바닥 괴물(?)과의 대화가 떠오르는 씬

 

 

왠지 앞으로도 이런 장면이 나올 것 같긴 하지만, 다양한 인물들의 사상과 그 사상들의 충돌, 모종의 전개가 기대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사실 개똥도 없을 수도 있지만

 

 

 

아사노 이니오 만화에 나올 것 같은 턱돌이

 

 

 

 

 

 

 

 

 

 

 

 

 

 

혼자 진지한 중이뼝 개똥철학 만화같지만, 중간 중간 작가의 진심이 섞인 헛소리도 웃김

 

"멈추지 않는 소비 사회. 하지만 진정으로 소비되고 있는 것은 인간의 마음...!"

 

 

 

 

 

??? : '대체 이 거지같은 포장과 덕지덕지 테이프!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만 하는 재활용불가 충전재들은 무엇이냐!!(???)'

 

 

 

??? : '전부 지구온난화 선생님이 대단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중간 중간에 나오는 초인들 기초 수치 설정은 숫자 범위가 너무 커서 비직관적이고, 뒤로 갈수록 인플레가 심해질 것 같아서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크툴루 모티브 캐릭터나 매력적인 여캐들도 많이 나온다

 

 

 

 

물론 매력적인(?) 남캐도

 

 

 

 

 

...

 

 

 

최근 3개월간 이북, 종이책을 꾸준히 사고 있긴 하지만, 몇몇 작품을 제외하고는 관성으로 사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는데 초인x는 간만에 내 취향에 맞는 만화였다.

 

...물론 단 4권까지 보고 대충 쓴 글이라, 추후 전개에 따라 똥쓰레기로 평가가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