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Jupiter Hell

주피터 헬 클리어각?

mad wand 2019. 12. 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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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아이 디스턴스를 최대로 올린 이후에는 칼리스토까지는 무난하게 클리어 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의 기록은 발할라 스페이스포트부터...

 

발할라 스페이스포트는 사각형 형태의 방이 모여있고, 방이 좁기 때문에 꼼꼼하게 맵을 뒤져보았다.

미니맵 상에는 남아있는 적들이 3마리 보인다.

 

 

적을 다 죽이고 정비까지 끝냈다.

체력은 91이니 다음 스테이지로 가면 자동으로 만피가 될테고, 라지 메디킷2개와 스몰 메디킷이 2개 남아있다.

장갑이 그린 아머에 너덜너덜한게 불안한 부분?

 

후반부로 갈수록 수류탄의 데미지가 크게 도움이 안되지만 지금은 유용하게 쓸 수 있다.-프래그 그레네이드는 나중가면 딜이 거의 안박히고, 크랙 그레네이드는 관통특성때문에 약간 낫다. 

CC용으로 스모크 그레네이드, emp 그레네이드는 한개 정도 갖고 다니면 좋다.

 

에우로파인지 유로판인지 모르겠지만 유로파가 짧으니까 유로파로!(?)

 

그 많던 라지 메디킷은 누가 다 처먹었을까?

두개가 사라졌고 그린 아머는 벌거숭이 임금님의 퍼레이드 복장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다행인건 리페어 키트가 한개 있다는거. 

 

무장은 7.62 어설트 라이플과 어드밴스드 9미리 피스톨(파워킷 장착), 44구경 헌터 라이플(파워킷 장착)이다.

중장거리에서는 헌터 라이플이나 어설트라이플로 공격하고, 그래도 안죽는 몹은 피스톨로 마무리 한다.

 

유로파 3층부터는 보다시피 엄폐물이 없는 외길로 방들이 연결 되어 있다. 

재수없게 길 한복판에서 로봇 한마리 만나면 아머랑 피가 순식간에 갈려나가게 된다. 

 

유로파 4층의 초입부. 엘리베이터 내려서 몇스탭 밟지도 않았는데 앞뒤로 메챠쿠챠 당할 대위기!

시큐리티 봇 너무 강하다아ㅏㅏㅏㅏㅏㅅ!!!

 

겨우 살아남아서 방을 뒤졌더니 레드 아머가 나왔다. 회피 확률이 낮아지지만 내구성과 방어력이 빵빵하다.

레드 아머와 44 헌터 라이플을 앞세워서 4층을 정리해줬다.

 

 

5층도 무난하게 정리.  어드밴스드 레드 아머까지 나온 이상 이젠 정말 클리어뿐이야!

 

유로파 5층에서 센트럴 디그로. 뭔가 지형지물부터 사방이 다 뚫려 있다보니 앞뒤양옆으로 메챠쿠챠 당할 것 같은 느낌?

 

 

센트럴 디그에서 정신없이 싸운 둠가이. 사방에 폭파 흔적이 가득하다.

앞쪽에는 X같은 마법진이..또 X같은 데몬쉐리덜이 튀어나오겠지...

 

처음으로 이오에 도착한 둠가이. 하지만 여기까지 와도 저널은 갱신되지 않는다.

 

 

 

이오에서부터 플라즈마 무기들이 나온다. 아끼면 똥된다는걸 모르고 9미리 똥을 주머니에 쳐넣은 채로 돌아다니는 나.

 

업그레이드도 충실하게 되어있어서 무난하게 정리가 된다.

널려있는 플라즈마 탄환들...2단 업그레이드 9미리 피스톨을 버릴 것인가? 플라즈마 피스톨을 버릴 것인가?

플라즈마 타입의 특성을 잘몰라서 일단 기존의 무기들을 챙기기로 했다.

 

이오 2층. 다 정리하고 난 후의 모습이지만, 이오의 적들은 화력과 방어력이 높고, 통로가 좁고, 방도 좁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한바퀴 돌고 나면 2단계 업그레이드한 레드 아머도 너덜너덜

 

이오 3층부터는 유로파처럼 더러운 맵들이 반겨준다. 개활지+매우 긴 통로+작은방의 정신나간 조합.

분기점으로 CRI 연구소를 찾았지만, 경험상 분기지역들은 하나같이 난이도가 어려웠기 때문에 엘리베이터에서 당당하게 뒤로 전진(후퇴라는뜻ㅎ)한다.

 

이오 4층도 3층처럼 아주 개같다 이거에요!

창고? 너나 가! 난 5층으로 간다!

 

이오 5층까지 진행한 후의 무장상태.

체인건, 샷건, 어설트 라이플. 레드 아퍼. 샷건 데미지 증폭제.

 

적들은 플라즈마 무기나 로켓런쳐를 들고 다니지만 참으로 원시적인 무기들 뿐이다.

하지만 업그레이드가 든든하게 되어있으니 괜찮을...지도?

 

전인미답의 영역(?). 이오 5층이다.

이오의 적들은 이동속도나 공격속도도 빠르고 추적도 잘하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서 진행해야 된다.

발걸음을 잘못 내딛는 순간 시시해서 죽고 싶어질 수 있다.

 

크고 아름다운 롸킷런쳐를 들고 왔어야 했는데..왜 난 구시대의 유물을 아직까지 갖고 있는 것인가?

왜 레드아머에는 빨간불이 들어온것이지? 닉값인가?

 

 

대체 이 양심없는 맵 디자인은 무엇이지? 쇳덩어리 소리로 미루어 보아서 빨간점 3개는 죄다 시큐리티 봇인것인가?

왜 레드아머는 개박살이 난 것이지? 벗방암시?

 

롸킷은 십팔개나 있는데 롸킷런쳐는 단 한개도 없다. 개막장이다.

...개똥밥말아처먹을! 이럴줄 알았으면 9미리 피스톨이랑 어설트 라이플 갖다 버리는거였는데

샷건 탄환도 아무 의미가 없다. 적들의 화력이 워낙 막강하기때문에 아머가 든든하지 않다면 접근하는 순간 어마어마하게 두들겨 맞기 때문이다. 체력은 넉넉하고, 스팀팩과 라지 메디킷이 있지만 방어구가 노답이다.

 

완전 탈의 해버린 나.

 

 

허미 이상태로 마법 저기 마법진에서 튀어나올 무언가를 잡아야 된다 이말인가?

 

다행히 생각보다 강한놈은 아니라서 체인건으로 갈아버렸다.

마법진은 저 너머로 연결된다. 나는 오늘의 나를 뛰어넘는다(?).

투 인피니티 앤 비욘드!(?)

 

...이쯤되면 산송장이다... 그렇지요?

 

Q:그 좋던 방어구와 메디킷이 증발한 이유가 무엇인지요?

A:허허 쌉구린 무기들을 꾸역꾸역 들고 다녔기 때문이지요

 

옵션이 어떻든 간에 샷건류(특히 12게이지 탄환)나 9미리 탄환을 쓰는 무기들은 이오에 들어가기 전에 버리는게 낫다.(기본 데미지가 60이 넘고 하이티어 에너미 옵션이 붙어있다면 쓸만할지도 모르겠지만) 이오는 대부분의 적들이 3방 이상을 쏴야 죽일 수 있고, 데몬들의 비중이 높아지다보니 저 멀리서도 플레이어를 추적해온다. 그런 상황에서 화력이 좋지 않다면 자연스럽게 체력과 방어력 관리가 힘들어진다. 

 

 

최후의 발악으로 스팀팩을 빨았다.

 

어째저째 금고 1개를 제외하고 적들을 다 정리한 모습.

물론 내 목숨도 거의 정리 직전이다.

 

금고를 열고 난 후에 고민을 해보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갈 것인가? 파밍을 할 것인가?

금고방에서는 높은 확률로 좋은 아이템들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파밍을 안한다면 뒤로 가서 힘들어진다. 

그런데 누드 120% 체력 16 상태로 적들을 잡을 수 있긴 한가? 당연히 못잡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다면? 적들에게 둘러쌓여서 바로 죽을 수도 있다. 

사실 아머가 벗겨지고 무장 상태가 구려서 한참전에 끝난 상황이긴 하지만...

 

 

아 ㅋㅋ 특수 분기점으로 안간다고 ㅋㅋ

 

2층...? 가? 말어? 왼쪽은 금고방 위쪽은 엘리베이터다.

 

 

아! 간다! 지옥으로! 꿱!

왼쪽으로 몇걸음 걷자마자 죽어버렸다.

 

레드아머가 나왔을때만 해도 클리어각인줄 알았는데 역시 첫클리어의 장벽은 높구나.

 

오늘의 다잉 메세지

 

슈레더-비추

샷건-비추

이오에 들어가기 전에 12게이지 샷건, 9미리 무기들은 버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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