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에도 몇번 끄적거렸던 것 같은데, 과거 여러 커뮤니티에서 듀나를 추천하는 사람들 때문에 듀나의 작품들을 몇개 구매했었던 적이 있다. 다 읽고 난 후의 결론은? 듀나 작품들에서 느낄 수 있는 신선한 요소는 아무 것도 없었고, 당연히 재미도 없었고, 동시대에 정발됐던 수십년전 해외 SF 작가의 작품을 읽는게 여러모로 낫다는 것이었다. 당시에 느꼈던 실망감이 워낙 컸기에 그 이후로는 한국 science fiction이니 한국 SF 영화니 글자만 봐도 거르게 됐다.(시끄럽게 소리내는 국산 SF보다 레스톨 특수구조대나, 벡터맨이 훨씬 낫지) 그런데 최근에 알라딘에서 주문을 하려던 중 살만한 상품이 없어서, 무지성으로 기계전사 109를 구매했는데... 결론적으로 기계전사 전질을 살 돈으로 다른 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