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숏 리뷰 31

그리스 리뷰

플레이 타임 3~4시간(도전과제 100% 달성 목적일 경우 반복 플레이가 강요됨. 클리어 이후 특정 챕터 플레이 지원)어드벤처, 퍼즐, 플랫포머, 메트로배니아 현재 3300원 할인가로 판매 중이고, 플탐도 짧다길래 그리스를 구매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럭저럭 괜찮게 즐겼지만, 아쉬운 점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하 편의상 경어 생략합니다.   메세지를 전달하는 도구로써의 게임이 영화, 문학에 비해 가지는 장점은 무엇일까. 여타 매체들과 달리 게임은 소비자가 제3자가 아니라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큰 차이일 것이다. 직접 조작한다는 것은 관찰자, 청자로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게임을 플레이함으로써 그 상황과 창작자의 메세지와 의도에 더욱 더 몰입할 수 있다는 것..

게임/숏 리뷰 2024.12.29

팜파스 앤 셀레네 클리어 후기

이번 가을 세일에 구매해서 후딱 클리어한 팜파스 앤 셀레네 : 더 메이즈 오브 데몬  클리어 전까지 몰랐던 사실이지만 본작은 마성전설2편의 정신적 후속작이라고 한다....그런데 마성전설 2편이 있었다고!? 내가 아는 마성전설은 미칠 정도로 신나는 미디음을 자랑하는 1편 뿐인데?   내가 기억하는 마성전설은 이거라서, 메트로배니아 스타일로 나온 2편은 여태 그 존재 자체를 몰랐었다.  여튼 팜파스 앤 셀레네는 마성전설 2편의 오마쥬라고 하는데, 플탐은 과하게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다. 맵 탐험하고 아이템 파밍만 해도 깔끔하게 끝나는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다. 물론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플탐에 대해 계엄령을 내리려는 플탐 대통령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마성전설2편의 오마쥬답게 팜파스 앤 셀레네의 외견은..

게임/숏 리뷰 2024.12.05

왜 압긍인지 이해가 안됐던 게임

*본문에 게임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 쇼트 하이크  이 게임을 실행시키고 30여분간은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사실 기분이 좋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짜증을 넘어선 불쾌함에 가까웠던 것 같다. 플레이어를 보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자질구레한 도움!을 구하는 npc들, 도처에 널려있는 미니게임들이 마냥 즐겁게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동네 한바퀴를 산책할 생각으로 집 밖으로 나왔더니, 보이는 놈들마다 숙제를 준다는 것부터가 부담스러웠다. 이 동네 인간들이 날 언제 봤다고 하인 취급을 하는건지. 마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미니 게임들은 동심을 자극하는 측면이 있었으나 그저 그뿐. 메인 컨텐츠로는 즐길 수가 없는 것들이었다. ...도대체 왜 이 게임이 압긍인건지,..

게임/숏 리뷰 2024.12.01

유니콘 오버로드 40시간 플레이 후기

작년에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이 연달아 일어나다보니, 진득하게 게임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았다. 발더스 게이트3만 해도 종장에 들어간 후 손을 놓은 상태고(6개월 넘게 방치), 뇌비우고 간단하게 할만한 게임만 가끔 플레이했었다.  스팀으로 안?못? 하는 게임도 꾸준히 사고 있지만, 야숨 왕눈 이후로 먼지만 먹고 있던 스위치가 아쉬워서 간만에 신작, 유니콘 오버로드를 구매했다.  ...예구까지 했지만, 역시나 유니콘 오버로드도 포장만 뜯고 튜토리얼 한판 하고, 한달 이상 방치를 했지만.  방치를 했던 이유야 앞서 말한 이유도 있지만, 13기병 방위권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영향이 있었다. 나는 13기병의 그림체나 여캐 디자인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었는데, 아스트리브라 리비전의 일러스..

게임/숏 리뷰 2024.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