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르기간테의 경직 카운터에 관한 짧은 글

며칠전 심심해서 트위치에서 몬헌 카테고리 방송들을 뒤적거리다가 한 방송을 봤습니다. 그런데 모멸기간테를 잡으면서 제가 알던 것과 다른 정보를 말하는 분을 보게 되었고, 경직 카운터를 잘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겸사 겸사 글을 씁니다. 사실 채팅창에 써도 됐었던 내용이긴 한데, 원래 눈팅만 하는 사람이라서(...)

 

몬헌의 몇몇 몬스터의 경우, 경직 먹은것처럼 움찔 한 후에 반격을 시도하는 패턴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네르기간테, 진오우거, 테오 테스카토르, 네로미엘 등등등..

 

네로미엘의 경직 카운터는 상반신을 세웠다가 덮치면서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것이고, 네르기간테는 냥냥 펀치 중에 한대 치면 상반신을 세워서 크게 내려찍는 카운터를 씁니다. 이 경직 카운터는 모멸기간테도 동일하게 사용하며, 냥냥 펀치때 경직 카운터를 유도하면 짧은 시간 프리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경직 카운터를 설명하려고 영상을 20개 정도 재생해봤는데 예상 외로 관련 장면이 없어서, 클리어 타임이 느린 무기 위주로 보다가 피리 영상을 찾았습니다. 해당 영상의 4분 19~20초쯤을 보세요. 넬기의 왼손 냥냥펀치를 미리 굴러서 회피 후 경직 카운터를 유발, 양클 찍기로 머리를 찍어버리네요. 피리가 아니라 공속이 빠른 무기면 당연히 더 쉽게 카운터를 먹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걸 안다고 해도 모멸기간테의 음속(?) 어퍼컷 같은건 피할 수 없습니다. 타격 모션 보다 맞고 내가 날라가는게 더 빠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