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페르소나4 때문에 생각난 좆망겜, 마검X 그리고

mad wand 2020. 10. 2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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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c, ps1,2시절에는 아틀러스가 지금만큼 인기가 많은 회사는 아니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언어의 장벽이나 진여신전생 특유의 분위기가 걸림돌이었고, 일본에서도 매니아용 게임이나 만들었으니까요. 저도 이 회사의 게임을 해본 적은 없어서 최근에 하고 있는 페르소나 4가 첫작품인데, 하다보니 취향에 맞아서 정신없이 즐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페르소나5 스팀 이식 루머 같은 것도 한번씩 찾아봤는데, 별 이야기가 없어서 괜히 5편 애니메이션이나 유튜브에서 뒤적거리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론 페르소나 시리즈가 이정도로 메이져 게임이 된 게 참 신기합니다. 플랫포머로써 세가가 최후의 똥꼬쇼를 즐길 수 있었던 드림 캐스트 동시발매작, 마검X만 해도 아틀러스가 너무 매니악했었거든요.

 

 

쉐도우 워리어가 살짝 떠오르면서도

 

 

유저평가, 잡지평가, 판매량 모두 동시발매작 치고 그다지 좋지 않았던 마검X입니다만, 알고보니 이게 게임 원작 코믹스도 있었습니다. 만화 작가는 도로헤도로를 그린, 하야시다 큐. 게임 분위기부터 하야시다 큐하고 잘어울리긴 한데, 어떤 경위로 맡게 된건지 궁금해지네요. 그렇다고 인터넷 짬통 뒤질정도로 궁금하다는 건 아니지만 

 

 

지금은 근육 200% 인간이나 뼈다귀150% 인간, 정체불명 300%, 쑈,,쑈킹!!만 외치는 쑈킹바퀴 등의 괴생물만 그리고 있지만, 저때만 해도 정상적인 여캐를 그렸군요. 게임 원작이 있으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 도로헤도로와 연재시기 차이도 크지 않아서, 도로헤도로라고 구라쳐도 속을 것 같은 장면이 많습니다.

 

먹는 장면 그리기 좋아하는 것도 똑같고. 다른 만화에서는 떡대 쩌는 놈들이 그릇 괴롭히는 느낌으로 처먹고, 마검x에서는 정상적인 느낌(?)이라는 거만 다른듯

 

 

 

보다보면 이상하게 바오 내방자나 고져스 아이린(모 아이돌 그룹 화제의 그녀 아님ㅎ)이 생각나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만화가 어떻게 끝나냐고요? 코믹스판 엔딩=게임 사라고 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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