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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 체험판 플레이 후기

mad wand 2022. 2. 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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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 한국 닌텐도 e샵에서 체험판을 다운로드 했습니다.

 

트레일러를 먼저 본 이상(?) 고민할 필요 없이 일본어 음성을 선택했습니다.

 

 

 

게임을 시작할 때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는데, 노말은 그냥 무난한 편이고 하드는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성향상 1회차는 노말, 2회차는 하드로 할 생각입니다.

 

동화책을 보는 것 같은 나레이션

 

 

 

 

 

 

 

1화의 이름은 한 마리 매처럼, 프레데리카를 지칭하는 것 같기도 하고.

 

체험판에서는 총3화를 플레이할 수 있는데, 각 화는 나레이션>이벤트 구경>rpg파트>전투 대략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주인공 세레노아 뭐시기. 일러스트 그림체가 좋은데, 아쉽게도 대화를 할 때는 안나옵니다. 

 

 

나레이션과 이벤트를 포함해서 한참동안 튜토리얼이 이어집니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변화하는 모랄, 베네핏, 프리덤. 

 

실제로 게임에서 선택지를 골라도 "세레노아의 신념이 증가하였습니다"라고만 표기되서, 초반에는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 방법이 없습니다. 뭘 선택하더라도 의외로(?) 전개가 별로 안달라질 수도 있고, 180도 바뀔 수도 있고...출시 후에 꼴아박은 사람들 경험담이 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선택지로 형성된 성향에 따라 영입할 수 있는 동료가 달라지는 시스템

 

 

호전적인 프레데리카

 

 

전투는 택틱스 오우거, FFT를 연상하면 됩니다....만 그렇게 말해봤자 그런 좆고전틀딱겜이 뭔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을테니, 스샷을 참고하세요.

 

 

 

 

한줄 요약 "높은 곳에서 때리면 좋고, 뒤통수를 갈기면 더 좋다"

 

 

 

 

 

 

뒤통수를 맞으면 큰일나는 게임답게, 이동이나 공격 후에 방위를 설정해야 턴이 끝납니다.

 

 

근처에 아군이 있다면 추가공격을 통해 한대 더 때릴 수 있습니다. 한대 더 때린다는건 엄청나게 큰 장점이니, 항상 아군의 진형에 신경 써야 합니다.

 

물론 ai도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틈만 나면 서로 뒤통수를 노리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죽은 자의 온기가 남아있습니다...

 

 

 

 

 

튜토리얼 전투를 끝내고 이벤트 감상

 

위와 같이 플레이 하는 내내 선택지가 뜹니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2아니면 3을 선택할듯

 

 

나레이션까지 보고 난 후에는 대기소가 해금되는데, 이 대기소에서 유닛들의 정비를 총괄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2화에서는 RPG 파트가 해금됩니다. 그냥 자그마한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아이템 좀 주워먹고, 대화 좀 하고, 선택지 몇개 고르고.. 

 

RPG 파트의 필드에서 반짝거리는 오브젝트들을 볼 수 있는데, 상호작용을 통해 잡템을 획득하거나, 저널을 해금할 수 있습니다.

 

 

 

간혹 느낌표가 떠있는 npc가 있는데 대화를 걸면 선택지가 나오고, 선택에 따라 세레노아의 성향이 변화합니다.

 

 

 

 

RPG 파트를 끝내면 또 이벤트 감상

 

 

 

 

 

이후 중요 분기마다 신념의 저울을 통해서 전개의 방향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사실 체험판 한번 한게 끝이라서, 얼마나 바뀌는지는 모르겠네요.

 

최악의 경우에는 전개 순서만 살짝 다르고, 엔딩 한두개로 돌려막는 수준일 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면 꽤 다양한 분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크게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세계관을 주입받는 중

 

오직 영민들만 생각하는 참영주 시몬님, 종교국가 하이샌드, 소금이 부족한 공국

 

 

 

 

출생의 비밀이 있을 것 같은 롤랜드 왕자님

 

 

시원하게 패드립을 갈겨버리는 신캐릭터

 

 

 

게임 구성이 나레이션과 이벤트씬을 쭉 보고 나면 rpg 파트가, rpg 파트 후에는 메인 배틀이 이어지는 식인데, 전투 전에만 20분정도 예열시간이 필요합니다. 어찌보면 싸우기 전에 강제로 시청해야하는 시간이 길어서, 게임 템포가 빠른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런 요소들이 세계관에 관한 설명과 인물 조형에 필수적이다보니, 스토리에 흥미가 없거나 대화만 보는게 싫은 분들은 게임 자체가 안맞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좁은 공간, 많은 npc, 많은 대화

 

 

 

 

무투 대회에서는 새로운 유닛과 새로운 시스템에 관해 알아갈 수 있습니다.

 

 

한바탕 싸우고 난 후에 분기점이 옵니다.

 

나의 선택이 두렵다!

 

신념의 저울 등판

 

 

체험판 2화까지 분량은 약 2시간이고 3화까지 플레이하면 약 3시간이 걸립니다.

 

짧게 느낀 점을 정리하자면

 

-나레이션, 이벤트, rpg파트에서 보내는 시간이 배틀 파트보다 약간 길다.

-전투는 무난한편, srpg팬들이라면 재밌게 할 수 있을듯

-지극히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인데, 대화할 때 캐릭터 일러스트가 안나와서 아쉽다

-체험판 이후의 전개, 나아가서 엔딩까지 스토리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겠지만, 체험판 분량으로 봐선 등장인물들이 전형적이다.

-3월 4일 발매(?)

-카메라를 회전할 때 부드럽게 회전하는 것이 아니라 약 15도씩 돌아가는게 불편하다. 

-이 그래픽과 도트 감성에 깔끔함을 따지는게 우습기도 하지만, 해상도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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