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숏 리뷰

타워 프린세스 데모 플레이 후기

mad wand 2022. 6. 2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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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에 포스팅 했던 그 게임. 커밍 순을 달아놓고 반년 넘게 미발매 상태인 그 게임.

그 게임의 데모가 며칠 전에 풀렸습니다.

 

 

 

게임에 대해



옛날 옛적, 머나먼 땅에서 사악한 드래곤 하나가 만나는 모든 왕족들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모든 왕국의 구혼자들이 드래곤과 맞서려 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이제 당신의 차례입니다! 던전을 깨부수고, 드래곤을 무찌른 다음 가장 완벽한 데이트를 만들어내세요!

  • 매 모험마다 독특한 모험의 연속!

3D 플랫포머와 로그라이트 요소의 신선한 결합. 당신의 기사를 선택한 후, 공주를 초대한 다음 절차적으로 생성되는 던전과 함정으로 가득한 성으로 데려가세요!

  •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무기를 선택!

날카롭고 강력한 칼을 들거나 멀리서 싸울 수 있는 긴 소총을 들고 추가 능력을 업그레이드 해보세요!

  • 즐겁고 가벼운 분위기

응원과 지지로 가득한 즐거운 분위기 속으로 뛰어드세요. 성공을 위해 완벽한 기사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 멋진 모습에 속지 마라!

본 게임은 클래식 어드벤처 게임, 3D 플랫포머류와 첫 눈에 그렇게 보이지는 않겠지만 다크 소울 시리즈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데모를 플레이해보니 제작사 소개처럼 액션과 플랫포머가 적절하게 스까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액션이 어렵다기 보다는 플랫포머적인 요소가 게임을 어렵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물론 데모라서 그런 것일수도 있고, 게임 후반부에 가면 말도 안되는 패턴을 가진 보스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보스의 패턴을 난해하게 만드는 것보다는 광역기 한두개 쥐어주고, 보스룸에 트랩과 기믹을 깔아놓는 식으로 어렵게 만들듯.

 

 

시작하자마자 보게 되는 코볼트 공주님

 

 

 

 

양키 센스가 녹아있는 대사들이 꽤 많이 나옵니다.

 

 

뒤태 미인 코볼트 공주님를 구하면 튜토리얼 끝

 

여기까지만 해봤을때는 생각보다 미지근한 감이 있었는데, 조금만 더 해보면 바로 감이 옵니다(?).

 

 

...약간 소프트한 센의 고성 느낌

 

바닥, 벽, 천장에서 튀어나오는 트랩들. 트랩 너머에서 원거리 공격을 쏘는 적들. 게임 전반에 걸쳐 다양한 함정들과 점프구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맵은 무작위로 연결되어있지만 방의 구성은 일정한 패턴이 반복). 거기에 맞춰 플레이어는 점프와 액션으로 난관을 헤쳐나가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게임 디자인 때문에 로그라이트 액션 게임을 기대하는 분들보다는 플랫포머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 더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채신 꼐임답게 쿵쾅이들과 레즈호모게이들을 위한 pc적인 요소 또한 준비되어있습니다.

레쟈 바지+레쟈 쟈켓+상탈+성별은 남자인 선더 공주. 공주가 여성이어야 한다는건 성차별적인 생각이 아니었는지 조용히 반성을 해봅니다.

 

 

탭키를 눌러서 볼 수 있는 전체 지도, 대략적인 연결 통로만 표시되어 있습니다. 

 

 

선더 공주님 다음에 만난 펭귄 공주. 코볼트, 선더에 비하면 선녀임. 공주들은 외모만 다른게 아니라, 각각의 특수한 스킬들을 갖고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성에 들어가기 전에는 동반자를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아바타에 맞춰서 전략적인 선택을 해야 합니다. 여담으로 데모 기준으로는 코볼트 공주가 맵을 안가려서 무난하게 쓸만한 편이었습니다.

 

 

어느정도 진행하게 되면 보게 되는 대포.

방을 옮겨다닐 수 있게 해주는 오브젝트인 것 같은데, 보다시피 데모에서는 쓸 수가 없었습니다.

 

열심히 성을 돌아다녔는데, 막다른 길이 나온다? 보스룸을 발견할 때까지 역주행을 해야 했습니다(...).

 

소름돋는 두창선더

 

데모 버전의 보스. 어떤 보스인지 말하면 스포일러가 되니까 설명은 생략합니다. 

 

플레이어는 타워 프린세스 내에서 다양한 난관들을 마주치게 될겁니다. 해결법이 명확해 보이는 퍼즐들, 보기만 해도 위험성이 느껴지는 함정들도 있지만, 게임 내에서 명시적으로 제공되는 정보들은 없습니다. 그래서 플레이어들은 스스로 관찰하고, 판단하고, 시행착오를 하면서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합니다.

 

사견으로 제작자 피셜 다크 소울의 영향을 받았다는게, 레벨 디자인도 그렇지만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둔 발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도된 불친절함과 그걸 스스로 풀었을때 느낄 수 있는 쾌감? 뭐 그런거?

 

 

...근데 정식 발매되도 저는 안할듯. 눈에 띄는 단점이나 문제점이 있다는 건 아닌데, 플랫포머 색채가 너무 강해서 제 취향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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