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북서로 구름과 함께 가라 6권 외

북북서로 구름과 함께 가라 6권

 

죠죠 4부 29, 30권, 죽도사 무라이 1권 구매

 

전권에서부터 동생을 쫓던 케이..였지만 어느날 갑자기 그 무적의 초능력 연쇄살인마가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나머지 내용은 늘 그렇듯이 케이가 대충 싸돌아다니면서 겪는 자잘한 일상 에피소드가 전부다. 원래 한권에 많은 내용이 담긴 작품은 아니긴 한데, 이번권은 진짜로 특별한 내용이 없다.

 

남주 얼굴이 묘하게 이전권들하고 달라진 것 같은데, 짤로 보다시피 동생에 대한 마음은 여전하다. 

...동생 똥꼬 뿌셔

 

 

 

동생을 잃고 실의에 빠진 케이는 일본으로 요양(?)을 떠나게 되고, 거기서 새로운 여캐를 만나게 됨

참고로 릴리야는 6권에서 몇컷 나오지도 않는다.

 

기계와 대화를 할 줄 아는(..) 케이는 능력을 활용해서 오토바이를 고쳐주게 되고, 답례로 아리가또를 받게 됨

대황본인의 진심 감사? 스ㅡ게ww

 

...

 

로드 트립+캠핑+러브코미디+초능력 배틀+심리 스릴러+추리+먹방+음악+격투 등...으로는 작가의 취미를 다 드러내긴 힘들었는지, 6권에서 또 장르를 확장함(???).

 

그건 바로 농경+다도

 

약간 베가본드 느낌

약간 이리노우에 아키히코 느낌

 

 

 

 

...다도 장르까지 넘본다고 말차잔과 도구까지 등장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이리에 아키는 이 만화를 자신의 욕망 분출구로 쓰고 있는게 분명하다

 

 

 

여튼 동생이 죽은게 크다면 큰 사건이긴 한데, 6권은 정말 별 내용이 없다.

 

거짓말 판별기, 사이코메트리와 격이 다른 초능력을 갖고 있는 인물이 순식간에 종료(자연사)를 당하는 전개가 어이 없었는데, 6권 마지막에 가서 케이가 "내 남동생이 이렇게 귀엽게 죽었을 리가 없어"(???)라는 개소리를 시전하면서 끝.

 

여러 인물들의 증언을 들어도, 미치타카가 악당일 리가 없다면서 일편단심 동생 똥꼬 뿌셔를 외치는 케이, 이러다가 7권 가서는 정말로 BL까지 장르를 확장할지도? 그날이 진짜로 오게 된다면 전권 방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