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 소넷 리뷰

 

장점 

1. 전반적으로 사용되는 나사가 적고, 조립이 쉽다.

 

2. 취향에 따라 탑마운트, 아이솔레이티드 탑마운트, 스택마운트 세가지 형태로 즐길 수 있다(별매품 폼킷도 있으니 폼떡 소리를 좋아하면 조합수를 더 늘릴 수 있을 것이다).

 

3. 언젠가 단종될 수도 있지만, 언제든지 구매(발송은 주문시기에 따라 다르지만)할 수 있는 커스텀 키보드라는 점

 

4. 제품 구성(드라이버 제공, 가방 무료 증정)과 마감이 우수하다.

 

5. vial 지원. nkro도 지원하는 컨피그가 있는데, 어딘가의 디스코드에서 따로 받아야 한다.

 

6. 스페이스바에서 답없는 소리가 들릴 때, 보강판까지 다 분해안해도 된다는 점

 

 

 

 

단점

1. 텅텅거리는 스페이스바. 갖고 있는 스위치(거인의 심장 3핀, hmx 윈드라이트, hmx 히아신스 v2, hmx 파도, mp택타일, 게이트론 마에스트로 등등)를 계속 바꿔보면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개중에는 그나마 윈드라이트의 타건음이 나았다. 

 

뭔가 이상해서 보유 중인 키보드(소넷, 코르사, 줌75, f1-8x. 스위치, 스테빌라이저는 전부 다름) 커넥터 근처에 손가락을 대고, 스페이스바를 타건해봤다. 소넷을 제외한 하우징들은 손가락에 진동이 약하게 느껴지거나 안느껴졌는데, 소넷은 다른 하우징에 비해 진동이 잘느껴졌다. 설계상의 문제인지, 원인은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스페이스바 타건은 조금 아쉽게 느껴졌다.

 

2. 구리 하판, 구리 무게추로 맞출 경우 가격이 산으로 가버린다. 모드디자인 공홈에서 구매를 하면, 관세 포함 90~100만원 정도. (무게추였나 하판이었나 둘중에 하나는 구리 외의 재질로 해도 크게 차이가 안난다고 함. 아마도 무게추일듯?)

 

 

 

p.s

아이솔레이티드 탑마운트, 스택 마운트 두가지 형태로 즐겨봤는데, 전체적인 볼륨을 줄이고 싶다면 스택마운트를 추천한다. 개인적으론 스택마운트보다는 아이솔 탑마가 내 취향에 맞았고, 다른 사람들도 비슷할 것 같다.

 

스택마운트+오일킹이 바스락바스락 느낌이라면(순정 상태에서 잡소리도 오지게 남) 탑마운트+오일킹은 잡소리도 상대적으로 적게 들리고, 바삭바삭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