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만화책에서 임협이란 단어를 봤는데, 생각해보면 꽤 오래전에 이 단어를 접했던 것 같습니다. 그건 바로...주식회사 자레코의 게임, 은하임협전. 실기를 본 적도 없고, 해본 적도 없지만, 국내 모 게임잡지의 칼럼에서 그 게임에 대한 예찬론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해당 잡지에서 경파, 연파같은 처음 보는 단어를 당연하단 듯이 써서 나중에 알아봤더니, 두 단어 모두 일본식 한자였고, 임협은 검색해보면 사전에 나오긴 합니다. 그런데 임협을 한자나 한글로 검색했을때, 오래된 기사가 안나오는 걸로 봐서 일본의 극도, 닌쿄를 그대로 한국식 한자로 옮겼다는 생각이 드네요. 임협은 한국식으로 따지면 협객, 유협(?)에 가까운듯. 여튼 은하임협전은 패러디(지금 시대에 그대로 발매됐다면 소송으로 회사가 폭파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