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태까지 썼던 마우스 중에 잡자마자 그립이 개쩐다고 느낀 마우스는 딱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스틸시리즈의 라이벌600, 그리고 다른 하나는 미오닉스의 캐스터입니다. 라이벌 600은 고질적인 사이드그립 문제가 있고, 유통사가 바뀌면서 그 단점이 더 부각되었기 때문에 패스. 남은 하나는 캐스터인데.. 이 제품은 팜그립으로 잡았을때 극강의 그립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대칭형에 엉덩이 부분이 넓기 때문에 손바닥에 완전히 밀착되는 느낌이 일품. 단점은 여타 마우스들하고 비슷합니다. 코팅이 슬금슬금 벗겨질때쯤 되면 자국이 대책없이 남게 된다는 것. 그리고 제가 샀을때는 신형이었지만(4~5년정도 전인듯), 지금에 와서 사기에는 왠지 손해보는 느낌일 것 같군요. 요즘에는 FPS나 TPS를 안하다보니 에임을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