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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재건 기여도와 좋아요 대한 의문

mad wand 2021. 7. 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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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된 국도를 수리하면 재건에 소재를 기부하였습니다 라는 시스템 메시지가 뜹니다.

보통은 "소재를 기부하였습니다"만 뜨는데 가끔 "~~꽤 기여했습니다"라고 뜰때가 있습니다. 기복원된 국도에 일정량 이상의 소재를 넣었을때만 발생하는건지, 기여자 목록에 아이디가 등재된 도로에도 뜨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추측으로는 난이도에 따라서 국도 침식 속도가 다르다보니, 플레이어는 알 수 없는 복잡한 계산식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단순히 투여한 소재의 절대량으로 기여도를 따진다면 무조건 고난이도 플레이어가 유리해질 수 밖에 없으니까).

 

따봉의 경우에도 단순하게 국도를 이용한 유저수로만 측정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오로지 하나의 세션에서, 각각의 플레이어가 이용한 정도에 따라서 축적이 된다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국도를 돌아다니다보면 대여섯명정도의 아이디와 좋아요 갯수를 볼 수 있습니다. 따봉갯수가 차이나는 이유를 단순 이용자수라고 보지 않는 이유는, 제가 재건 당시에 체크용으로 박아놓은 표지판의 따봉 갯수와 국도에 표기된 따봉과 차이가 많이 나기때문입니다.

 

파괴된 국도쪽에서 설산 지역으로 넘어가는 국도, 제가 속해있는 세션에서는 이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일평균 50명도 안될듯(...)

 

 

여튼 설산지역 테러리스트 주변의 국도는 쓰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도, 축적된 따봉갯수는 3만이 넘습니다. 이번 주말에 복원했는데 이정도 축적속도면 한달 후에 백만따봉충이 될지도? ..는 애초에 이 도로에 표시된 따봉갯수하고 실제 축적된 따봉갯수하고도 차이가 나는 것 같지만

 

 

본론으로 돌아가서 도로에 떠있는 3만 따봉과 달리 동일 노선에 박아놓은 표지판의 따봉은 8개가 끝입니다. 3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제가 중간에 박아놓는 가속 표지판을 피하면서 운전한게 아니라면 3만개하고 8개는 차이가 상당히 심하죠.

 

이런 차이로 봐선 국도로 축적되는 따봉은 단순 이용자수가 아니라, 기여도에 따라서 자동분배되는 방식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도로는 계속 침식되기때문에 3~5일에 한번씩 트럭에 자재를 싣고 수리투어를 하지 않으면, 기여도가 떨어지고 자연스럽게 따봉 수급도 구려집니다. 그러면 국도 갖다 버리는게 만사편해지는 길인가 싶지만.. 

 

후발주자들은 집라인이나 기타시설로 따봉파밍하는게 쉽지 않아서(잘되면 시설물당 몇천이 뜨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좋은 자리는 한정되있어서 다리 하나로 몇십만 먹기는 힘들어보임), 결국 국도재건하고 날잡아서 도로 수리하는게 정석인 것 같네요.

 

...

 

사실 따봉을 포기하고 엔딩 본 후에 또는 엔딩 보기 전에(?) 접어버리는게 정석같지만, 도전과제를 다 깰려면 어쩔 수 없이 국도랑 시설물 관리를 해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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