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만화 186

고깔모자의 아틀리에 7권 감상

최근에 아이스너 상도 수상하고, 2018년 일본에서 이 만화가 대단하다 남성편에 당당히 노미네이트 됐던 여성향 만화 고깔모자의 아틀리에, 대망의 7권 발매! 며칠전에는 12월 21일 출고예정이라서 장바구니에 안넣어놨는데, 갑자기 당일 출고로 바뀌어서 다른 책들 주문하면서 같이 샀습니다 7권 대략적인 줄거리는 키프리의 과거 이야기, 도서의 탑 찍먹, 8권에 나올 은야제 밑밥 뿌리기 정도네요 챙모자만 보면 눈알이 뒤집히는 키프리의 과거 이야기 비중이 높습니다 볼 때마다 카드캡터 사쿠라의 사쿠라가 떠오르는 마법참피 코코 개인적인 바램으로 15권 안으로 완결을 내줬으면 좋겠지만, 남은 떡밥을 보면 빨라도 20권 안팎으로 끝날 것 같습니다. 남은 마법사 시험들이나, 6권이나 7권의 전개로 봐서 코코가 한번쯤 챙모..

잡담/만화 2020.12.19

모 만화를 보고 떠오른 모 만화가의 축전

정확히는 체인쏘맨(전기톱맨) 1부의 인육 엔딩을 보고, 모 만화가의 축전 만화가 떠올랐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 인디만화가들을 주축으로 AKZINE(악진)이라는 사이트가 오픈됐었습니다. 해당 만화의 내용은, 한 일식 요리사가 여자를 산채로 회 떠서 마지막에 한 점 집어먹고 "음 맛있어"(워낙 오래전이라서 대사가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헤으응 개꿀맛 기모찌"같은 대사를 치진 않았을거고)라고 말하면서 끝나는 정신나간 만화였어요. 그때 당시에는 웹사이트에 대한 검열이나 규제가 느슨했고, 사이트 열람에 연령 제한도 없어서 저도 볼 수 있었지만 제법 큰 충격쇼킹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니까 아직까지 기억을 하고 있겠죠. -제목은 "요리사의 사랑"이었던걸로 기억 이 만화가 몇년전까지만 해도..

잡담/만화 2020.12.16

[펌] 아미테이지 III 듀얼 매트릭스

mega.nz/file/PpQ2QCwC#nqLMWGr5ohZlxgABfSkB8InuKSlOXq1W1nzlWeiwmUE 1.21 GB file on MEGA mega.nz 극장판이 있는줄 몰랐는데, 어제 찾아보니 무명의 서양오따끄가 메가에 시원하게 올려놓은걸 발견. 한글 자막은 검색해보면 하나 나올겁니다 첫방영은 언젠지 모르겠지만 2000년대 초중반에 투니버스 ova 1~4편을 방영했던 사이버펑크 애니메이션입니다. 거대흑인과 동양여성의 커플링, 칼과 쇠꼬챙이에 찔리고, 팔다리가 박살나도 다시 일어서는 여성 주인공 채용. 2d여성의 인권을 개밥그릇 취급했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교육적 작품 정치적으로 올바른 애니란, 대충 1t쯤 되는 전투형양성구유대머리흑인외팔이사이보그 주인공이 백인대지주들을 샤이닝핑거로 ..

잡담/만화 2020.12.14

최근에 완결이 된 웹툰들

재미가 개똥도 없는 작품이 섞여있을 수 있습니다 1. 어둠이 걷힌 자리엔(다음 웹툰) 예술품등을 취급하는 상인과 귀신(?)들의 이야기. 묘진전을 그린 젤리빈의 작품. 특별히 모난 부분 없이 무난하게 재밌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묘진전보다는 재미없었지만 2. 인간을 먹는 성(다음 웹툰) 미지의 성에 빨려들어갔더니 시공간이 붕괴된 세상이 펼쳐짐. 등장인물이 너무 많고, 이야기의 줄기가 많다보니 주단위로 봤을때 헷갈렸던 웹툰. 미리보기까지 곁들이면 이야기가 한층 더 혼란스러워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3. 현혹(네이버 웹툰) 정체불명의 여인과 초상화가를 둘러싼 미스터리 로맨스? 홍작가의 다른 작품들은 클라이맥스가 순식간에 지나가거나(약간 더 그려도 될 것 같은데 싶을때 끝낸다거나) 결말부가 호로록 지나가서 밍숭맹숭..

잡담/만화 2020.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