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정식출간된 이토준지의 새로운 단편집 대충 아이스너 어쩌고 표지부터 그렇긴 하지만 띠지를 봐도 곡녀고개가 단편집의 메인? 1. 곡녀고개 곡녀란 상가에 가서 대신 울어주는 걸로 돈을 벌어먹는 여자들을 가리키는 단어 처음 봤을땐 뭔 헛소린가 싶었는데, 실제로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보다 하객 알바도 있는 마당에 조문객 알바가 있어도 이상할 게 없긴 하지만 곡녀와 마주친 후에 공감능력 최대로 각성, 눈물땅끄가 터져버린 여주인공 여차저차해서 곡녀고개를 찾아감 진정한 슬픔, 근원적인 슬픔? ....sns에서만 찾을 수 있는 그거? 이후의 내용은 이토 준지 특유의 판타지적인 설정과 함께 막나가는 전개가 펼쳐진다. 초반부터 b급 호러코미디같은 느낌이었는데, 진격의 곡녀단이 나온 이후로는 뭐.. 2.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