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만화

닐게이먼, 샌드맨 서곡 감상

mad wand 2020. 12. 3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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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연재 당시에 누가 불법 번역을 했던 것 같은데, 몇년 후에 정식 발매가 된 작품

 

샌드맨을 읽은지가 꽤 오래되서 본편의 내용들이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지만, 서곡의 내용은 본편 및 외전과도 연관이 있다. 아마노 요시타카 영감님이 삽화를 담당한 꿈사냥꾼과는 그다지 관련이 없지만, 대놓고 ntr 당하는 꿈을 볼 수 있는 외전 영원의 밤이 그렇다-스토-오아가 등장.

 

 

 

이 외에도 운명의 3여신, 영원 일족, 코린트인도 등장하는데 본편의 이야기와 이어지는 캐릭터들도 있고, 서비스 느낌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있기때문에 서곡은 단권으로 즐기기보다는 본편과 외전을 다 읽고 난 후에 감상하는게 맞을 것이다.

 

 

 

 

또 다른 영원 일족인 영광과 꿈의 아버지-시간과 어머니-밤도 작품에 등장하는데, 닐 게이먼은 치밀하게 플롯을 짜는 인간이니 다른 작품에도 등장할 것 같다. 다른 작품을 찾아보진 않았기때문에 자세한건 모르지만

 

이거 완전 파괴 판박이 아니냐?

 

 

 

연재 당시에 워낙 거창하게 광고를 때렸던 것 같은데, 막상 읽어본 느낌은... 괜찮긴 하지만 꿈의 새로운 일면은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에 기존의 샌드맨에서 구축한 세계관과 캐릭터를 알지 못했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 같다. 그런 가정이 애초에 말이 안되긴 하지만, 단권으로서의 매력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사실 분열=기쁨=상과 죽음의 그림이 예뻐서 흡족하다.

죽음을 주인공으로한 단편도 좋았지만, 분열을 주인공으로 한 극화체 단편집은 왜 없는건지

 

 

으까뻔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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