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중국제 상품에 대한 생각

mad wand 2024. 2. 2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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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국제 상품에 대해서 원초적인 비호감이 있었는데, 게임패드를 시작으로 키보드, 헤드폰 앰프+헤드폰까지 써보고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헤드폰의 경우 2000년대 초중반에 20~30만원 정도 하던 베이어다이나믹 제품이 중국제 6만원짜리 헤드폰하고 비슷한 수준이다(귀찮아서 동일한 거치형 cdp에 물려보진 않았지만, 대충 비슷할듯).

 

키보드는 뭐..레오폴드, 덱은 가격면에서 아예 경쟁이 안되니 언급할 가치가 없고, 풀알루 기성품 기계식도 미친 가격에 나오고, 게이밍쪽도 마찬가지다. 

 

중국제 마우스는 써보진 않았지만 아마 로지텍, 레이저도 타격이 없진 않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로지텍은 원래 안좋아하던 브랜드고, 레이저는 자체 프로그램이 문제를 일으킨 경우가 많아서, 현재 나는 단순하기 짝이 없는 벡시를 쓰고 있다. 마우스도 언젠가는 중국제 무선 마우스를 써보긴 할 것 같은데, 그게 지금은 아닐 뿐.

 

 

최근에는 석자 수조를 들이려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데, 이쪽도 결국은(?) 중국제다. 

예를 들어, 조명이나 화학 이탄을 국산(?)으로 구비하려면 총 6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 반면 중국제로 준비하면 약 30만원만 있으면 준비 끝! 가격면에서 그냥 경쟁이 안된다는 뜻이다. 물론 축양장, 어항, 소일, 물고기, 수초는 당연히 국내에서 준비하겠지만, 물생활도 소비자 입장에선 중국제가 좋다는 결론이 나온다.

 

 

...전방위적으로 중국제가 가성비로 두들겨 패는 현상이 소비자 입장에서 좋지만, 한편으로는 살짝 무섭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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