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593

미쓰다 신조, 우중괴담

미쓰다 신조의 호러 단편 모음집수록된 작품은 총 5편으로- 은거의 집 / 예고화 / 모 시설의 야간 경비 / 부르러 오는 것 / 우중괴담으로 가장 재밌었던 작품은 은거의 집이다.   은거의 집, 모 시설의 야간 병비, 부르러 오는 것은 나폴리탄 괴담같은 느낌이 좀 난다. 샛다 재미는 있었지만 주인공들이 하나같이 하지 말라는 짓만 골라서 하는데서...뭔가 울화통이 터질 것 같은 지점이 있다.  마지막 단편인 우중괴담은 미쓰다 신조 특유의 메타 픽션 호러인데 알면서도 당하는(?) 맛이 일품이다.   p.s...공포의 택갈이, 죽은 자의 녹취록 별점이 얼마나 떨어졌나 싶어서 간만에 찾아봤는데 의외로 평점이 높은데서 놀랐다.리뷰랍시고 출판사한테 책 받아서 공짜로 읽고, 별점 후하게 준 인간들을 보면 화가 치밀어..

잡담 2024.05.07

오토싱이었던 것

어항 세팅 초기에는 유목에서 슬러지가 미칠듯이 뿜어져 나온다. 처음에는 곰팡이인 줄 알고, 이래저래 검색도 해봤는데 알고보니 나무에서 나오는 진액이었던 것이다.  유목 슬러지의 경우 칫솔+아이 깨끗해로 직접 제거하거나(단순한 형태의 유목이라면 꺼내서 세척후 재투입해도 되지만, 성형유목은 어항에서 꺼내는 과정에서 흡수한 물의 하중으로 부서질 수 있다고 한다), 생물병기를 투입하는 방법 두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작은 유목이라면 수작업으로 제거하면 되지만, 하드스케이프가 완성된 어항이라면 칫솔이 닿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이럴때는 생물병기를 투입해야 하는데, 대표적으로 안시, 알지 이터, 오토싱 등이 추천된다.  내 경우에는 반신반의하면서 오토싱 두마리를 넣었는데 하루만에 유목 슬러지를 다 빨아먹을 정..

잡담 2024.04.29

아오노군 11권 외

아오노 군에게 닿고 싶으니까 죽고 싶어 11권표지로 봐서 예전에 썼던 대로 역시나 유리쟝을 통해서 아오노군이 활부하는 전개인 것 같다   이거 그리고 죽어 1권어쩌고 저쩌고 수상작, 만화 그리는 인간들과 관련된 작품개인적으로 이 작가의 그림체는 내 취향에 맞지 않았는데, 이그죽 작화는 거부감이 덜 느껴졌다   데드데드데몬즈 디디디디디스트럭션예전에 "파타 모르가나의 저택" 번역을 찾을때 이 작가를 알게 됐었는데(블로그에 잘자 푼푼의 번역이 있었음), 내용을 슥 훑어보니 너무 우울한 작품같아서 보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가 최근에 동작가의 "무지나 인 더 딥"을 재밌게 봐서, 데드데드 뭐시기를 무지성 구매하게 되었다. 그래서 뭔 내용인지도 모름(...).    붉은 옷의 어둠괴담의 테이프 택갈이의 충격..

잡담/만화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