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플러디드 데모 플레이 후기

mad wand 2022. 9. 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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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재앙으로 해수면이 상승한 세계에서 도시를 관리해야 하는 게임

 

상점 페이지의 스샷을 봤을 때 요즘 게임업계의 시류처럼 미니멀한 시티 빌더(기존 RTS에서 복잡하게 느껴질만한 요소를 들어내고 필드도 축소시킨 RTS들이 나오는 것처럼, 기존 시티 빌더에서 재정 관리, 오폐수 및 쓰레기 처리,  도로망 관리를 줄인 게임일 것이라고 짐작함)를 생각하고 플레이 해보았다.

 

 

 

플레이어는 두명의 커맨더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마다 특수능력과 유물에서 차이가 난다.

 

스샷의 커맨더는 건물 재배치 특능을 갖고 있는 야가다 점순이 누나. 일반적인 시티 빌더 게임을 생각하면, 이런게 특능으로 달려있을 때부터 이상한 점을 눈치챘어야 했는데...

 

 

 

 

대충 물이 불어나니까 우린 좆됐다라는 뜻

 

 

홍ㅡ수

 

....해수면 상승은 해수면 상승이고 개인적으로 평범한(?) 시티 빌더를 생각했었는데, 현실은 플러드 미터로도 알 수 있듯이  분-초단위로 해수면이 상승하는 긴박감 넘치는 작품이다.

 

 

 

 

필드 그래픽이나 건물 아이콘은 그럭저럭 귀여운 편

 

플레이어가 관리해야 할 자원은 물, 광물, ???(뭐였는지 기억 안남), 전기 등이 있다. 건물들을 지어서 자원을 생산하되, 중간에 걸리는 것 없이 꾸준하게 발전을 해야 지구 온난화의 위협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생존을 위해서는 오브젝트를 달성해서 기술들을 해금해야 한다. 그 와중에 플러디드 미터는 자비없이 흘러가기 때문에 시티 빌더의 느낌보다는 시간 제한이 걸려 있는 rts에서 자원 채취 파트만 떼어놓은 게임을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여튼 적당히 영토를 잃어가면서 클릭질을 했는데, 첫번째 미션은 방주 건설로 빤쓰런 엔딩.

 

 

 

 

 

 

뭔가 신선한 게임을 기대했었는데, 플레이 전에 내가 예상했던 컨셉과도 차이가 났고...신선함은.....

 

데모 버전 기준으로는 해금되는 요소도 적고, 관리할 것도 적고, 이벤트도 적다보니 신선함을 논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일반적인 시티 빌더류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 

 

 

 

야가다 점순이 누나의 유물 중에서 터렛이 있는걸 보면 해적이나 괴물(?)들이 침공하는 요소도 있을듯. 정식 버전이 나오면 한번쯤 영상을 찾아볼 것 같긴한데, 데모 기준으로는 뭔가 확 끌리는 요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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