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보면서 떠오른 생각들의 나열 -탑 속 세상은 엄야자키 무야호의 심상세계나 세계관인듯 -마키토는 도입부만 봐도 미야자키 오너캐 느낌이 강한데, 이렇게 미형으로 그릴 수 있는건지. 미야자키 하야오는 정말 뻔뻔한 할아버지다. -하야오는 어떻게 자기 입으로 "마키토(하야오)는 착한 아이로구나"라는 대사를 칠 수 있었을까? 초반에는 마키토를 악의적으로 묘사(자해로 관심을 구걸하는 아이) 해놓은 것 때문에 더더욱 이해가 되지 않았다. 초반부 이후로 착한 척하는 씬을 두세개 그리고, 후반부에 거침없이 세탁기를 제로백으로 돌려버리는데서 거장의 품격을 느낄 수 있었다(?) -음식 묘사와 크래프팅 묘사에서 하야오의 덕후 기질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후반부의 원형탑 장면은 고양이의 보은이 떠올랐다. -개..

슬슬 정발 간격이 늘어지는 데서 학산의 고통이 느껴지는 고깔모자의 아틀리에 11권 묵공 2,3권 죠죠리온 3,4권 유리관의 살인 후 항설백물어 상권 구매 묵공은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극화체 만화다. 사실 꽤 오래전에 정발이 됐었지만(초딩때?), 과거 판본은 검열이 너무 심해서 보는 재미를 심각하게 저해할 정도였다. 그 후로 꽤 많은 시간이 흐른 뒤 시공사에서 묵공 애장판을 정발했는데, 문제가 됐던 화이트 떡칠, 효과음 떡칠 검열은 더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뭐 묵공에 미형의 캐릭터들이 잔뜩 나오지도 않고, 애초에 잘 팔린만한 만화도 아니라서(2014년에 정발된 애장판이 초판으로 유통되고 있는 상황), 애장판 정발 사실 자체만으로도 고맙지만, 종이의 질은 살짝 아쉽게 느껴진다. 인간탄환에 성공한 근..

■애프터 갓 2,3권 ■ 아오노군에게 닿고 싶으니까 죽고 싶어 10권 ■ 묵공 1권 ■ 인민교회 살인사건 명탐정의 제물 ■ 앨리스 죽이기 ■ 진흙발의 오르페우스 지금은 폴라북스의 필립 K.딕 걸작집을 한꺼번에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전집은 처음부터 완성(?)된 것이 아니다. 예전에는 대략 10권 정도만 출간된 상태에서, 시간을 두고 한두권씩 찔끔찔끔 더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시작은 2012년이었지만 8년의 시간이 흐른 뒤 스캐너 다클리를 끝으로 총 13권의 걸작집이 마무리되었다.(동시간대에 출간되었던 단편집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는 표지 컨셉도 기존의 걸작집과 똑같지만, 양장본이 아니고 걸작집에도 포함이 되지 않지만 웬만하면 세트로 맞추는게 기분 좋을 것이다) ■ 죠죠리온 3권 불법 번역본으로..

호랑이는 아직 용을 먹지 않는다 : 올리버가 큰 호랑이와 새끼용의 로맨스 판타지 공각기동대 : 저는 공각기동대 애니메이션도 안본 일반인이지만, 원작을 구매해봤습니다. "호랑이"는 표지부터 대놓고 쇼타물입니다. 이 만화는 내용은 특출난게 없지만 작화는 특출납니다. 철저하게 살 사람만 살 것 같은 만화라서, 판매량이 살짝 걱정됩니다(?). ..마찬가지로 그림만 좋았던 케야키 자매의 사계절이 떠오르는데, 케야키 자매는 국내 판매량이 좆망해버렸는지 신작 정발 소식이 전혀 안들리네요. 터질 것 같은 타이거 올리버 1권 초판 부록 호랑이와 용의 첫만남 작품 내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인간형태, 동물형태로 그려지는데 인간 형태는 의인화가 아니라 실제 변신입니다. 한편으로는 작가가 동물, 쇼타, 올리버가 큰 여캐를 좋아해..

9월 19일 결제>추석 연휴 직전 출고(YNK미디어를 죽입시다. YNK미디어는 나의 원수)>10월 4일 수령한 애증의... 보석의 나라 12권 보석의 나라 12권 한정판은 12권(일반판과 동일)+양장으로 제작된 The party at the end+정체불명의 무언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 파티 앳 디 엔드 박스 표지 소책자는 밑이나 위방향으로 손가락을 밀어넣어서 빼거나 넣는 방식입니다. 양장본 겉면은 기름종이(?)같은 재질의 종이로 한번 더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다만 이 종이의 재질이 너무 나약해서 빼거나 넣을 때 금방 찢어질 것 같네요. 자주 보실 분들이나 완전한 상태로 소장하고 싶으신 분들은 처음부터 기름종이를 따로 보관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파티 앳 디 엔드 내용은.. 대충 개박살 나기 직전의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