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국제 상품에 대해서 원초적인 비호감이 있었는데, 게임패드를 시작으로 키보드, 헤드폰 앰프+헤드폰까지 써보고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헤드폰의 경우 2000년대 초중반에 20~30만원 정도 하던 베이어다이나믹 제품이 중국제 6만원짜리 헤드폰하고 비슷한 수준이다(귀찮아서 동일한 거치형 cdp에 물려보진 않았지만, 대충 비슷할듯). 키보드는 뭐..레오폴드, 덱은 가격면에서 아예 경쟁이 안되니 언급할 가치가 없고, 풀알루 기성품 기계식도 미친 가격에 나오고, 게이밍쪽도 마찬가지다. 중국제 마우스는 써보진 않았지만 아마 로지텍, 레이저도 타격이 없진 않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로지텍은 원래 안좋아하던 브랜드고, 레이저는 자체 프로그램이 문제를 일으킨 경우가 많아서, 현재 나는 단순하기 짝이 없는 벡시를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