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숏 리뷰 27

트랜스파이나이트 던전 데모 플레이 후기

국산 인디게임 SFD 개발자의 차기작입니다. 연내 발매 예정이고, 현재 데모판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SFD? SFC도 아니고 그게 뭔데 씹덕아!" 소리 듣기 쉬운 게임 같아서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택틱스 오우거에 던전 크롤을 끼얹은 작품입니다. 말하자면 등각+턴제+로그라이트+랜덤 생성 던전+랜덤 생성 용병+랜덤 아이템+전략적 요소(지형, 함정, 아이템, 몬스터)가 결합되어 있습니다. 초반에 용병을 고용하고 던전으로 들어가면 바로 전투가 시작됩니다. 일반적으로 파티원수보다 몬스터가 많기 때문에, 머리를 굴리면서 싸워야 합니다. 화면만 보면 엄청나게 단순해 보이시겠지만, 퍼즐적인 요소(마법, 지형)가 적절히 섞여있기 때문에 보기보다 깊이 있는 전투가 가능합니다. 서로 죽창딜을 꽂을 수 있어서 마법과 스킬..

게임/숏 리뷰 2020.07.20

레이드타이탄 데모 플레이 후기

공식 한국어 지원에 스팀에서 데모 플레이를 지원하길래 겸사겸사 레이드 타이탄을 플레이해봤습니다. 튜토리얼은 매우 짧습니다. wasd나 오른쪽 위에 있는 +나 -로 화면배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실제 키보드의 플러스, 마이너스인줄 알고 텐키레스 키보드를 고려안한 UI인가 했었는데; 아이콘이라서 살짝 당황함. 그런데 데모 플레이 기준으로는 확대 축소 기능을 쓸 이유가 없었어요. 조작부분에서 아쉬웠던건 -제가 못찾은 것일수도 있지만- 동일병종만 선택하는 키의 부재와 1,2,3,4,5로 명령을 내리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부대원의 체력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특정 유닛을 따로 컨트롤 하기가 까다로운 편입니다. 전투 시스템에서 특징적인 요소는 영웅(육성, 스킬 등)과 동일유닛간 시너..

게임/숏 리뷰 2020.07.12

인더스트리 오브 타이탄 플레이 후기

*7시간 정도 한 세이브 데이터가 날라가서 부득이하게 스팀 상점 이미지를 본문내 삽입했습니다. 인터스트리 오브 타이탄은 탐색, 자원 채취, 건설, 방어 요소가 결합된 게임입니다. 현재 얼리억세스 단계이며, 에픽스토어에서만 구매가능하고, 정식발매 후에 다국적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몇가지 언어의 경우, 유저 패치를 제작자가 공유중) 첫인상 도시건설게임들은 심시티를 원류로 하여 다양한 변주와 재해석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비교적 최신작인 시티즈 스카이라인이라거나, 활발하게 나오는 인디게임들을 들 수 있겠네요. 그러면 인더스트리 오브 타이탄은 무엇이 특별할까?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시스템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트레일러를 보니 우주+SF+뭔가 있어 보이는 그래픽 디자인때문에 끌렸었습니다. 게임 시..

게임/숏 리뷰 2020.06.07

상노가다 게임, 니플하임

파밍(폐지줍기), 생존(만복도), 크래프팅, 전투(평타, 방패 끝) 등으로 이루어진 게임입니다. 중간에 찍 싸버려서 간략하게 특징들만 나열하자면 노가다가 심하다 전투가 재미 없다 예산을 최대한 쥐어짜서 만들어서 그런지 몬스터 및 플레이어 아바타의 모션이 구리다 컨텐츠 자체는 많다고 볼 수 있지만, 극심한 반복 노가다의 향연. 억지로 플레이 타임만 늘린 느낌 킹덤 투 크라운이 생각나는 요소들이 있는데, 이 게임은 이동, 파밍, 크래프팅에서 편의성이 부족함. 킹덤 시리즈 대신에 이 게임을 하면서 굳이 사서 고생을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는게 문제 어디서 재미를 찾아야 하는지 솔직히 모르겠다. 노가다를 좋아하는 분들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사망시 체력, 만복도 등에서 패널티 존재(제거 방법 미발견) 플레이..

게임/숏 리뷰 2020.05.22

워스톤 TD 플레이 후기

일반적인 디펜스 게임 공식 한국어 지원. 단, 완벽 한글화는 아니고 극소수의 미번역 부분이 있습니다. dlc부분은 확인 안해봤습니다. 스토리만 클리어 한다면 10시간 안팎으로 클리어 가능합니다. 다만, 스킬트리에 욕심을 부린다거나, 반복 플레이를 한다면 플레이 타임이 얼마나 늘어날지 모르겠네요. pvp, co-op등을 지원. pvp는 리그제가 있다고는 하는데, 주말기준 동접자수가 50~100명 수준이라서 크게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동네 싸움짱 느낌의 리그제. 게임 전후로 삽입된 만화를 통해 스토리텔링, 마을에서도 만화로 그려진 이벤트씬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보통 디펜스 게임에서는 난이도 상관없이 퍼펙트 클리어를 해야 좋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워스톤의 경우 저난이도에서는 클리어만 하면 동..

게임/숏 리뷰 2020.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