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헌터 스토리즈2 짧은 플레이 후기

체험판으로 똥성능 스위치의 참맛은 이미 느꼈지만(애초에 루프란의 지하미궁을 독모드로 돌려봤을때 프레임 드랍이 발생하는걸 보고, 스토리즈2는 처음부터 휴대모드로만 플레이), 살짝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2번째 마을의 프레임드랍이 제법 심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3번째 마을이 눈발 날리는거나 규모가 더 커서 프레임 드랍이 더 심하면 심해야 될 것 같은데 상대적으로 훨씬 멀쩡하네요. 나중에 패치가 됐으면 좋겠는데 별 기대는 안함.

 

대화만 나오는 컷씬도 프레임이 이상한데, 대부분이 바스트샷이고 가끔 가다가 배경이 찔끔 나오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동일한 이벤트에 배치된 컷씬임에도 불구하고 장면별로 프레임 차이가 심합니다. 

 

전반적으로 최적화를 엉망진창으로 한 느낌?

(의외로 전투 연출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그렇다고 60프레임이 나온다 그런건 아니고, 평균 25 프레임 정도는 될듯. 결과창만 60프레임으로는 나오는건 헛웃음 유발요소)

 

게임 자체는 재밌는데, 플랫폼 구매시 가장 중요한 고려요소는 침대나 소파에서 할 사람은 스위치. 요동치는 프레임은 못참는 분들은 pc로 하는걸 추천.

 

 

 

p.s

야숨 발매 초기의 프레임 개적화는 해외 웹진을 뒤져봐도 짚는 놈들이 없었는데, 희한하게 양키들이 스토리즈2는 프레임으로 욕을 거하게 하는게 좀 웃깁니다. 이새끼들 야숨 발매 초기에 마을에서 한자릿수 프레임 뜨는건 어떻게 참은건지(...) 분노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