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패스파인더 : 킹메이커 4

패스파인더에서 내가 느끼는 아쉬운 점들

=내가 2장까지 플레이하면서 중간중간 현자타임을 느낀 이유 1. 월드맵에서의 이동 월드맵에서의 이동방식은 체스말을 움직여서 월드맵을 밝히는 식인데, 플레이어가 들어갈 수 있는 장소가 상당히 많고, 이어지는 경로도 엄청나게 많다. 때때로 메인퀘스트를 해결할 수 있는 장소가 미리 밝혀지긴 하지만, 플레이어는 거기까지 이동하는 경로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기때문에 찔끔찔끔 이동을 해야하고, 이동하는 도중에 피로도가 쌓임에 따라, 무조건적으로 야영을 해야 한다. A라는 목적지가 있을때 이동>경로의 선택(어느 방위로 갈 것인가, 새로 발견한 장소에 들어갈 것인가)>휴식>전투/전투 없이 회복>이동이 끝없이 반복되는데, 이 과정에서 무게로 인한 피로도가 너무 빨리 쌓인다. 따라서 안그래도 재미없는 월드맵 탐색의 템포..

똥꼬쇼메이커 수사슴군주까지

코볼트를 선동하는 피스타치오 조금 진행하다보면 코볼트와 마이트가 설전을 벌이는걸 볼 수 있다. 코볼트를 도울 것인가? 마이트를 도울 것인가? 대충 선동군주 피스타치오가 마이트의 유물을 쌔벼가고, 이간질을 해서 두 종족이 싸우게 된 듯 중재를 하려고 했지만, 폭력멈춰가 통하지 않아서 마이트의 편을 들기로 결정 현재 파티의 레벨은 3인데, 이 필드에는 내가 상대하기에는 지나치게 강한 몬스터들이 있었다. 북동쪽에는 사람 잡아먹는 늑대가, 필드 중간쯤에는 샘블링 마운드가. 북동쪽의 늑대는 풀컨디션이면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샘블링 마운드는 타격음을 듣자마자 좆됐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강하다. 한대 때릴 때마다 이건 미야비도 죽는다 느낌의 사운드가 들리는게 아닌가. 철ㅡ썩! 퍼ㅡ억! 한방에 생녹즙이 되버린 ..

패스파인더 : 똥꼬쇼메이커 (1)

이어지는 진보적여성단체의 서사시 팽베리를 가져다달라는 퀘스트 해결 사실 이 퀘스트를 클리어하기까지 꽤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첫째로, 퀘스트 장소에 있는 새끼거미들을 처치하기가 까다로웠다는 것. 둘째로, 팽베리를 채취하고 난 후에 거점까지 다이렉트로 오는게 아니면 무조건 과일이 상해서 경험치를 못받는다는 것. 단 한번이라도 휴식을 하거나, 몬스터와 싸우는 순간 내용물이 상해서 3번이나 로드를 해야했다. -팽베리 채취는 자연력(?)이 높은 캐릭터로 해야했는데, 실패하면 피가 감소되는 효과가 있었다. 그런데 내 파티에서 자연력을 담당하는 바줌마는 채취하다가 죽을정도로 계속해서 실패를 했고, 그 과정에서 나는 팽베리를 바줌마가 채취해야 하는것은 사회적인 편견이고, 여성비하적인 미개한 시각에서 비롯된 잘못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