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워치 별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내 취향인 만화. 1권을 볼때만 해도 만화를 개좆대로 그린다고 느껴질 정도로 옛날 개그, 막나가는 전개, 성의 없는 조연(반친구들)+배경 설정만 눈에 띄었는데, 읽다보니 첫인상과 달리 꽤 웃기다. 이상한 상황 속에서 인물들이 진지하게 미친 짓을 한다는 점이 약간 은혼 느낌이 나기도 한다. 아무래도 주간 연재물이라서 매주 웃길 수 없다보니, 소소한 일상물, 배틀물, 갸구망가가 번갈아 나오는데 이 때문에 보는 이에 따라서 만족도가 꽤 달라질 여지가 있다. 여러가지 만화 패러디가 나오는 것도 호불호가 갈릴 요소 중 하나다. 현재 6권까지 봤지만 개중에 가장 웃겼던 에피소드는 원격 조종 다도 에피소드다. 요술공주 샐리의 계보를 잇는 마녀 일상물에 가슴이 뜨거워지네.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