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과 시선을 유지한채 거리를 두면서 도망치라고 말하는 애거트
이어지는 컷에서 클로즈업한 드래곤의 발과 직선으로 전진하는 느낌을 주고, 이어서 참피들의 등을 그려서 뒷걸음질 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곧 바로 드래곤의 눈과 코코의 눈을 정면으로 배치함으로써 시선을 마주하는걸 볼 수 있죠. 만화책에서 정중동을 느낀적이 드문데, 이부분의 표현이 정말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덕력이 고강하지 못한 일반인이라서 못봤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것과 비슷한 컷을 본 기억이 없네요. 미국 만화계에서 일한 경험때문인건지, 고깔모자의 아틀리에서는 이렇게 특이하게 느껴지는 장면이 종종 나옵니다
일러스트도 잘그리고 만화도 잘그리고
Eniale & Dewiela. 웬일로 성인여성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카모메 시라하마는 2011년에 등단했고 미국 만화쪽에서 일러스트를 많이 그리긴 했지만, eni&dewi에서 고깔모자의 아틀리에까지는 텀이 살짝 있습니다. 작품이나 이름때문에 여자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유튜브에서 보면 손은 또 남자손이고..정체가 뭐지(?)
2011년에 단편, 와타시노 쿠로쨩으로 데뷔
데뷔작부터 만화를 X나게 잘그림;
판치라
참피는 쓰레기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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