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K Mictlan 구매 후기

저는 몇년동안 커스텀 키보드쪽에 관심을 끊고 살아서, 믹틀란 키캡을 알았을 때는 국내 공제가 끝난 상태였습니다.

 

 

궁여지책으로 알리에서 짭틀란을 2개(...)나 샀었는데, 염색, 각인 등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국내에 믹틀란 드랍이 열려서 재빠르게 구매를 하게 됐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플라스틱 쪼가리에 20만원을 넘게 쓰는게 맞는건지, 결제를 하면서도 미친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실제로 받아보니 짭은 안사는게 맞는 것 같네요. 가격이 부담스럽긴한데 퀄러티 차이가 제법 많이 납니다.

 

 

GMK MICTLAN 프린팅은 맘에 드는데, 패키징은 허접한 종이 쪼가리라서 쪼끔 실망

 

키캡 트레이는 흰가루가 엄청 날려서 개봉할 때부터 살짝 기분이 더러워졌습니다.

...이게 리빙 레전드 감자 트레이?

 

 

짭틀란은 블랙에 네이비가 많이 섞인 느낌이었는데, 믹틀란은 블랙에 잡컬러가 섞여있는 느낌이 없습니다.

 

알파열 각인도 두툼하니 좋네요

 

 

 

짭틀란은 염색이 구려서 측면부에서 그라데이션(?)을 볼 수도 있는데, 믹틀란은 염색이 균등합니다. 

 

위가 짭, 아래가 찐인데 보다시피 컬러, 디테일에서도 꽤 차이가 납니다.

 

 

좌 짭, 우 찐

노벨티는....특히 차이가 두드러집니다.

프린팅 크기, 두상(?), 컬러, 디테일, 표정(?)...

 

 

 

노벨티 킷

 

방향키 위쪽 세트는 짭, 아래는 찐, 사진으로 봐도 채도가 차이 나는데, 육안으로 보면 그 차이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짭은 찐에 비해 전반적으로 물빠진 색감이에요.

 

좌 짭, 우 찐

유구무언

 

 

 

 

 

 

이하 f1-8x+믹틀란 체결 사진

폰이 똥폰이라서 하우징색깔이 실제보다 많이 밝게 찍혔습니다.

 

 

 

 

 

p.s

타건음의 경우 pbt 짭키캡을 쓸 때보다는 전반적으로 경쾌하게 바뀌었습니다. 

뭐 타건음이나 키캡이나 전부 취향이니 대충 자기 기분에 맞춰서 쓰는게 맞지만, 저는 앞으로 짭키캡 구매는 안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