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상 좌에서 우 순서대로 거심, 미드나잇, 조커, 프린세스, 아이스 스트로베리
거인의 심장 3핀(리니어) : 로우피치, 처음에는 스프링 윤활만 할 생각으로 뚜껑을 땄었습니다. 그런데 제것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가격 대비 공장 윤활 상태가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윤활이 덜 된 개체도 있고, 접점 돌기 부분이 구리스로 윤활된 개체와, 오일로 윤활된 개체가 섞여 있었습니다(오일이 굳어서 구리스처럼 보인 것일 수도 있겠네요).
스프링은 크라이톡스 105로 봉지 윤활, 스템 4면, 하부 슬라이더를 205g0으로 윤활을 끝낸 상태고, 피치가 조금 낮아졌습니다. 압력이 낮지만 롱프링이라서 누르는 감 자체는 쫄깃한 편입니다.
가격이 400~500원대라면 무지성으로 구매한 후, 손윤활 해서 쓰라고 추천하고 싶은 스위치입니다. 그런데 가격이?
하이무 미드나잇(리니어, 200원 할인가에 무지성 구매) : 로우피치, 할인가에 혹해서 구매한 스위치. 피치는 확실히 낮은데 저는 좀 심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스템이 작아서 그런건지 키캡과 유격이 매우 심한 편입니다.
Tecsee 아이스 스트로베리(리니어, 펀키스에서 아이스 스트로베리로 할인 판매 중) : 로우피치, 줌75에 끼울 스위치 후보군 중에 하나였는데, 거심을 사면서 리스트에서 제외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할인을 해버려서 그만...!
해외에서는 어째선지 스트로베리 아이스라고 불립니다. 하우징에 체결해보진 않았지만, 접점부 소음이 들리는 개체가 좀 있었습니다. 실제 타건시 접점부 소음이 어떻게 들릴지는 모르겠네요.
오일킹(리니어, 배송 기다리는 중) : 기다리는 중!
하이무 조커(택타일) : 로우피치 넌클릭, 한개만 따봤지만 공장 윤활 상태가 양호했습니다.
저는 최근에 와일드 팬지 v1, 조커, 프린세스 총 3개의 넌클릭 스위치를 구매했습니다.
와팬이 빨리 걸리고, 그 걸림이 비교적 오래 유지되는 느낌이라면, 조커는 눌렀을때 상대적으로 조금 뒤에 걸림이 시작되고, 걸림도 와팬에 비해 빨리 끝납니다.
걸림의 강도는 와팬에 비해 약한편이라고 느껴집니다.
로우피치 넌클릭을 찾으신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만 이것도 미드나잇처럼 키캡과 유격이 좀 있는 편이네요.
MMD 프린세스 v2, 62g(택타일) : 한개만 따봤지만 공장 윤활 상태가 양호했습니다. 접점부 소음이 들리는 개체들이 좀 있었는데, 타건음이 워낙 높고, 커서 어지간하면 묻힐 것 같네요.
스위치만 눌러봤을 때는 FEKER 짭홀판에 슬로우커브 익스트림2 68g으로 바꾼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둥근걸림?
그런데 실제 하우징에 체결해서 타건해보면, 약간 과장해서 딱 딱 부러지는 느낌이 납니다.
와팬, 조커, 프린세스 셋 중에 타건음의 피치가 가장 높고, 볼륨도 가장 큽니다. 이름은 공주인데..
공주님의 스템이 크고 굵어서 그런지 키캡을 뽑을때 스위치도 같이 뽑히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스템 비교, 좌에서 우로 공주, 와팬, 조커.
각각 한개씩 따봤을때(와팬은 예전에 여러개 따봤지만), 공윤 상태는 양호했습니다.
셋 중에 상대적으로 공주축의 돌기가 변화가 큰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세 스위치 중 상대적으로 조커가 심심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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