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속성 무기는 타수가 중요할까?

활, 쌍검은 일반적으로 속성 무기로 분류됩니다. ㅡ물론 다른 무기군들도 속성을 맞춰가면 이득을 보긴 하지만,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까 생략합니다.

 

그렇다고 두 무기를 제외한 무기들은 속성이 쓸모가 없다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당연히 다른 무기들도 평타에 속성 데미지가 들어가거든요. 그런데, 속성배율이란게 무기마다 다르고, 모션마다 다르고, 무기의 공격 속도(동일 시간에 몇타를 때릴 수 있는지)가 다르고, 무기의 상태(슬액의 고출력 모드같은)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효율성에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효율! 효율! 그놈의 효율! 게임을 하면서 뭔 효율! 그냥 재밌으면 된거 아니냐!? 싶지만..그래도 게임을 하면서 향상심이 생길 수도 있고, 향상심=딜딸이니까 한번 알아봅시다. 공속이 느린 대검과 공속이 쌍검으로요.

 

무기의 기초공격력이 달라지면 명확한 비교가 안될수도 있으니 둘다 무페토 무기를 선택, 각성과 커스텀 강화는 없는 상태로 커스텀을 짰습니다. 대검이 속성 수치가 약간 더 높긴 하지만 30정도면 쥐똥만큼 차이나니까 그냥 넘어가주세요.

 

두 무기의 기초공격력은 동일합니다.

명적룡의 절단검의 기초공격력은 270-표기 공격력은 1296,

명적룡의 무조의 기초공격력은 270-표기 공격력은 378,

 

공격스킬은 둘다 똑같이 짭니다. 둘다 회심격 없이, 깡속성만 올린 상태.

 

 

 

 

 

 

 

 

 

토벌 몬스터는 테오 테스카토르, 타격 부위는 머리, 분노+상처 상태의 데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딜 기댓값(eTR)은 사실상 동일합니다. 대검의 기본 속성수치가 30 더 높아서 소폭 차이가 나네요.

 

 

 

 

 

 

 

 

두 무기의 평타 데미지는 제외하고 물방울 아이콘의 데미지를 보세요. 대검은 평타 한방마다 속성 데미지 12가 추가로 들어가고, 쌍검은 그것보다 적은 한자릿수 데미지가 추가로 들어갑니다. 그렇다고 쌍검이 더 약한건 아닙니다. 대검이 한번의 공격으로 12의 추가딜을 얻을 때 쌍검은 양손으로 여러번 두들겨 패기 때문에, 속성 데미지 추가딜이 대검보다 훨씬 더 늘어나게 됩니다. 

 

플레이어의 공격은 저 짤 두개로도 알 수 있듯이, 깡공과 속성이 합쳐서 들어가게 됩니다. 당연히 속성이 없는 것보다는 속성을 챙기는게 약간이라도 이득을 보죠. 해머, 대검 등의 깡공 무기도 속성을 챙겨서 나쁠건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깡공격력은 무기마다 배율이 다르고, 또 무기의 모션마다 달라집니다. 속성 무기처럼 단순하게 타수에 비례해서 일정량의 데미지가 누적되는 방식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때릴때 제대로 때리는게(모션배율이 높은 공격 명중 여부) 더 중요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속성 데미지도 모션 배율이 있기 때문에 약간씩 차이가 납니다.

반대로 속성 무기는 때리는 만큼 일정량의 속성딜이 계속 누적되기 때문에, 때리는 시간과 타수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기의 공격 속도도 당연히 중요하고요. 공격 시간, 타수, 공속이 일정 수치를 넘는 순간 그렇지 않은 무기들보다 효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본문은 쌍검과 활을 속성 무기라고 했지만, 몬스터의 패턴이나 속성 육질에 따라서 속성 태도, 속성 손검도 괜찮고, 강속슬액, 강속차액, 속성라보, 속성헤보도 좋습니다. ...뭐 랜스나 수렵피리 같은것도 좋을 것 같긴한데, 안써봐서 모르겠네요.

 

 

 

p.s

대검도 모션마다 속성 배율이 다릅니다.

 

참모아도 강격 효과 유무, 차지 레벨에 따라서 속성 데미지가 달라집니다.

 

 

발차기, 태클 같은건 속성 데미지가 없습니다.

차기작에서는 정령왕들과 친교를 쌓아서 원소 태클과 원소 발차기를 익혀야..

 

 

뛰어 베어 넘기기는 속성 배율이 엄청나게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