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문재인의 인권 의식에 관한 기사

mad wand 2020. 9. 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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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시절 3년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을 맡았던 원형은 목사의 2017년 재밌는 인터뷰 중 일부 발췌.

..페스카마 ㅈ선족과 노쓰코리아 인민들의 인권을 챙기는걸로 판단컨대 원형은 목사의 시각이 대단히 -하략-

 

 

 

https://shindonga.donga.com/3/all/13/853867

 

“변호사 문재인, 인권 담을 그릇 안 돼”

원형은 목사(61·대한예수교장로회 빛과소금교회)는 부산 지역의 대표적 인권운동가다. 민주화운동이든 노동운동이든 부산에서 ‘운동’을 조금 했다는 사람들은 그를 ‘길바닥 목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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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전 대표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면 인권 신장에 도움이 되는 것 아닌가요.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왜요?



“뭐랄까, 제 경험에 비춰보면 그래요. 인권에 대한 철학이 있다면 선거 캠프를 꾸릴 때 분명 ‘인권특위’나 특보를 뒀을 겁니다. 2012년 대선 당시 문 후보 캠프에 있던 ‘애들’이 찾아와 제게 선대위 시민사회단체위원장을 맡아달라고 하더군요.”

원 목사는 식사를 겸한 5시간 인터뷰 동안 다양한 부류의 ‘애들’ 얘기를 했다. 이름만 대면 다 아는 현역 국회의원은 물론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회(한총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핵심 인사들도 그의 도움을 받거나 그와 교류하고 있었다.

▼ 그래서 위원장을 맡으셨나요?

“아뇨. 안 한다고 했죠. ‘문 후보라면 인권특위를 만들고 특보를 위촉해야지 무슨 시민단체위원장이냐’고 했죠. 그러고 잊고 있었는데 선거 3일 전에 ‘애들’을 시켜 인권특위위원장 직함의 임명장을 주더라고요. 선거 3일 앞두고 인권특위위원장이 된들 무슨 일을 하겠어요?”

▼ 왜 그랬을까요.

“‘인권’ 강조하면 표가 안 나올까 그랬는지, 인권변호사 하면서 ‘수임료 받는 인권’만 한 건지 모르겠지만, 인권을 대하는 생각을 알 수 있었죠. 그 쪽 캠프 ‘애들’은 경찰에 잡혀갈 때는 밤중에라도 ‘인권 목사’ 찾았는데, 이젠 인권이 필요 없나 봐요(웃음). 노무현 정부 끝나고 변호사 사무실에 찾아갔을 때도 느꼈어요. 문 전 대표는 그릇이 안 돼요.”

 

▼ 관심이 없다고 했나요.

“인권센터 초기 공동대표를 지낸 분이 ‘나는 안 되고…’ 한마디 하시더군요. 더 이상 캐묻지 않았어요. ‘같이 알아보자’는 말도 없었죠. 그때는 ‘당신이 인권변호사냐’며 욕이라도 해주고 싶었어요. 그분은 ‘계산적인 거’밖에 없어요. 모든 걸 말할 순 없지만, 그땐 그랬어요.”

▼ 센터 운영에 참가하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까봐 그런 모양이죠.

“아이고, 비용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어요. 보기와 달리 인권에 관심이 없었던 거죠. 조금 전에 말한 임명장 사건도 그렇고요.”

▼ 서운했나요.

“서운한 거 없어요. 정치라는 게 그런 거죠(웃음). 인권이라는 게 자신이 어려울 때 도움받긴 좋은데, 잘되고 나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거든요. ‘×물’ 튀니까. 일반적으로 권력자나 기득권은 인권이라 하면 노동자 편에 서서 반정부 구호를 외치는 거라 원수처럼 생각해요. 그런데 인권 문제는 나도 당할 수 있는 만큼 일이 생기면 반드시 풀어야 하고 행동해야합니다. 관념적으로 인권을 말해선 안 됩니다. ‘노통’은 행동적이어서 인권이 맞았던 거죠. 과거 인권 탄압을 받은 사람들도 자신들이 잘되면 바꾸겠다고 하지만, 막상 잘되고 나면 인권이란 용어를 싫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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