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홀판 구매 후기

11.21 본문 추가

 

 

 

 

 

추후에 하우징을 구매하면 스위치와 함께 공방에 맡길거라서, 윤활이나 스프링 교체도 안한 순정 짭홀판 타건영상입니다. esc는 깜빡하고 스위치 교환을 안해서 아트박스 백축입니다

 

 

 

저어는 키린이라서 아래 내용들은 참고로만 읽어주세요

 

-채터링 없음(프로그램으로 확인)

 

-110pc 기준 서걱임이 있는 스위치가 존재하지만, 그런 스위치조차 순정 체리 스위치보다는 덜 서걱거림

 

-보강판에 꽂지 않고 스위치를 눌러보면 개체마다 압력에 편차가 있음. 압력차이때문인지 확실하진 않지만, 걸리는 느낌도 스위치마다 조금씩 다르다

 

-윤활을 안한 상태의 순정 스프링은 타자를 치다보면 잡소리가 자주 난다

 

-한고무 하우징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특정 위치의 키는 유달리 스프링 소음이 심하게 남. "z"쪽의 스위치를 몇개 바꿔보았지만 특히 잡소리가 많이 남

 

-바닥치는 소리를 뚫고 접점부 소음이 들리는 스위치들이 몇개씩 있습니다. 스프링 소리x, 틱틱, 찍찍 

 

-생각보다 걸림이 약함. 걸림이 약하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 경우에는 손가락에 누적되는 피로감이 큼. 리니어 스위치마냥 부담없이 치기에는 부적절한 것 같다. 물론 인간의 손가락은 튼튼함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것은 아님

 

-걸리는 느낌은 흔히들 쓰는 제트 스트림 에너갤의 딸깍거림을 아주 많이 약화시키고, 다 눌렀을때 찰칵 하는 느낌과 소리를 없앤다면, 짭홀판하고 비슷해질 것 같다. 타건 했을때 뭔가에 걸린다는 느낌보다 일정구간 반발력을 느끼다가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느낌

 

-순정 스프링은 표기앖이 67g이고 시작압은 안적혀 있던데, 시작압이나 스프링 압력이 조금 더 높은걸 쓰는게 타건의 재미 자체는 더 좋아질 것 같다. 물론 앞서 말했듯이, 순정으로 써도 손가락이 은근히 피곤해지는데다가, 압력은 개인취향이니 절대적인 것은 아님

 

-넌클릭 입문용으로 가성비가 아주 좋다. 알리 익스프레스나 타오바오 등지에서 110pc기준 3만원 중반~4만원 초반에 구매 가능(알리 익스프레스 검색어는 feker holy panda고 타오바오는 쓸줄 몰라서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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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feker 홀리판다(일명 짭홀판)를 오늘 받았습니다. 유럽, 미국에서 해외구매를 한 적은 있어도 중국 직구 경험은 없었고, 알리는 2주 이상은 걸린다길래 12월에 받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배송이 빠릅니다.

 

포장을 궁금해할 분은 없을 것 같지만, 겉비닐+종이박스+비닐에 담겨져 왔습니다

하우징

 

 

 

아직 본격적으로 써보진 않아서 길게 할말은 없는데, 스프링 소음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단점이...

 

이런식으로 다리가 휘어진 스위치들이 있네요. 케바케겠지만 제 경우에는 110개 기준으로 7개의 접점부가 이런식으로 휘어져 있었습니다.

 

 

미리 확인하고 쓴다면 상관없겠지만, 안보고 기판에 하나 꽂았다가 접점부가 휘어져서 확인해보니, 비슷한 상태의 스위치를 7개 찾았습니다.

 

약간 덜 휘어진 스위치, 사진으로는 별로 안 휘어진것 같지만 육안으로는 눈에 띄게 휘어져있습니다. 뭐 다리가 잘려있다거나 쪼개지진 않아서(?) 실사용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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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무에 몇개 꽂아놓고 쳐봤는데 걸림이나 타건음도 괜찮고(스프링 압력은 별로 안높은 것 같은데, 걸림때문에 손가락에 살짝 피로감이 느껴집니다), 스프링 소음이나 채터링은 윤활후에 확인해봐야겠네요. 짭홀판은 채터링 문제만 없다면 가성비 넌클릭 스위치로 괜찮은 제품같습니다. 넌클릭 스위치 중에서 제이드 블랙과 홀리 판다의 평가가 좋던데, 짭홀판도 느낌이 좋다보니 제이드블랙쪽이 궁금해지네요. 

 

 

 

p.s

알리에서는 feker holy panda로 검색하면 짭홀판들이 주르륵 나옵니다. 왜 feker인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