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본 웹툰들

1. 앵무살수

연재분이 좀 쌓였길래 몰아서 봤습니다. 시작부터 먼치킨인 주인공이 모종의 의뢰를 맡게되면서, 큰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입니다. 주인공을 상당한 고수로 묘사함에도 불구하고 싸울때 긴장감이 유지되는게 좋습니다.

 

만화들이 연재를 하면서 더 재밌어져야 할텐데, 그렇게 그릴 능력이 없어서 "비타민 함유 아이봉w 세안액 스탠드 파워 전개다!!" vs "그러면 이쪽은 으랴아!! 아이루테인 골드다!!" 처럼 아무 이름이나 갖다 붙인 기술들로 페이지만 떼워서 긴장감도 없고 몰입력도 안생기는 작품들에 비하면 앵무살수는 상대적으로 훨씬 볼만합니다. 물론 연재초반이라서 언제 나락으로 떨어질지 모를 일이지만..

 

단점으로 복사컷이 많이 나옵니다. 웹툰들보면 확대, 축소, 분할로 5~10컷씩 떼우는게 많던데 어떤 무자식이 유행으로 만든건지

 

 

 

2. 그날 죽은 나는

메진 코믹스에서 사랑하는 죽음, 노수를 연재했던 이언 작가의 네이버 데뷔작. 

 

전학생인 주인공(양이영)이 과거에 동경했던 친구(남소미)를 만나지만, 어째선지 남소미는 캐릭터가 완전히 변한 느낌. 남소미에게 말도 못걸고 쭈뼛거리던 어느 날, 주인공의 바로 앞에 남소미가 추락하게 되고, 그 사건 이후로 양이영의 주변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보비ㅁ..ㄹ이 아니라 스릴러를 곁들인 성장드라마. 최근에 완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