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파마리서치의 리쥬란힐러

mad wand 2021. 5. 17. 10:36

원래는 한달전쯤에 vr포스팅 올리면서 같이 올리려고 했었는데, 매수하기엔 애매한 자리+그 후 조정+귀찮음에 미뤄놨던 글

 

 

 

 

 


 

단톡방에서 우한폐렴 이야기를 하다가 백신 접종 이후에는 여성들의 미용시술이 다시 많아질 거라는 이야기를 하는 분이 있었다.

 

자연스레 메디톡스 이야기가 나왔고, 어떤 분은 리쥬란힐러를 이야기하셨는데 이쪽이 효과가 아주 좋다고.. 다만 상당히 아프다는 이야기를 덧붙이면서, 그 고통때문에 수요가 커지기까지는 약간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말을 하셨다. 유튜브나 네이버를 봐도 리쥬란 힐러가 꽤 아프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런데 아픈만큼 예뻐지는거라고(?), 효과만 확실하다면 아픈것과 무관하게 수요가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고통이 진입장벽이라는 논지의 주장을 듣고 살짝 의아해졌었는데, 쌍커풀 수술 정도는 중고딩때 가벼운 마음으로 하는 사람이 많고, 20대 중반에는 취업성형도 활개치는 나라에서 주사가 좀 아프다고 맞는 사람이 적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전혀 이해가 안되는 발언이었다. 

 

 

실제 사람들의 관심은 어떨까? 네이버 데이타랩을 보자.

 

 

검색량이 꾸준한 보톡스, 서서히 증가하는 리쥬란 힐러를 확인할 수 있다.

 

 

검색 설정은 이런식으로.

어린 나이에 불독피부가 됐다거나, 미용주사를 맞을정도로 미용에 관심이 많은 도내 최연소 미용공주가 많진 않을거니까  24세 이하는 제외한다. -나이대를 서서히 올려보면 특정 나이대에서 검색량이 더 많을 것 확인할 수 있지만, 크게 의미있는 것 같진 않아서 도표는 생략

 

...

 

외모관리 욕구의 장애요소로 금전을 고려할 수는 있겠지만, 고통은 고려할 가치가 적다고 생각한다. 제법 아픈 프락셀 레이저만 해도 10년정도 전에 알음알음 퍼지다가, 요즘에는 흔하게 받는 시술이 되었다. 보톡스나 필러처럼 거부감 없는 미용시술이 대중화 된 걸 감안한다면, 개인적으로 리쥬란 힐러는 몇년 후에는 더 잘 팔리지 않을까 싶다.

 

 

p.s

...라고 한달전쯤에 글을 썼었지만, 정작 매수했던건 삼성엔지니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