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즈 이전작들에 비해 스토리텔링에 상당히 공을 들인 티가 난다. 문제는 그 방식인데 긴 컷씬을, 매 챕터, 몬스터 마다 넣어놔서 중반 이후로는 컷신 감상이 숙제처럼 피곤하게 느껴졌다. 균일한 간격과 균일한 구성(한마리 잡았더니, 한마리 난입하고, npc들 붙잡고 느릿느릿하게 이동하고), 균일한 시간(죄다 10분 정도)으로 게임이 끝날 때가지 강제로 컷씬 시청을 하는 것은 게임 플레이가 아니라 고문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컷씬에 더해 이동 속도를 강제로 느리게 만드는 구간이 항상 나와서 이 부분은 굉장히 맘에 들지 않는다.
-하위의 경우 컷씬 시청, 세팅 시간을 제외한 플탐은 6~8시간 정도인듯. 문제는 앞서 말했듯이 어거지로 봐야 하는 컷씬이 상당히 길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메인 외에 다른 것도 즐기는 유저라면 넉넉잡고 20시간 정도면 하위 난이도를 클리어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컷씬 그런거 다 무시하고, 의뢰대로 몬스터만 패죽이는데 집중하는 트루 헌터라면 올스킵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키마의 경우, 월드나 라이즈에 비해 키 세팅이 상당히 번거로워졌다. 몬헌과는 아무 상관없는 게임이지만 제노블레이드3를 하면서 인터페이스가 너무 난잡하다고 느꼈는데, 몬헌도 라이즈때부터 인터페이스가 너저분해지면서, 조작도 복잡해지는게 좋은 현상은 아닌듯.
-PC 출시 버전 기준으로 키마 바인딩, 그래픽 설정 전부 손을 봐야 한다. 내 경우에는 키마, 그래픽 세팅을 만지는데만 2시간 이상 썼는데, 아직까지도 키마 바인딩은 수정 중이다(...).
-바뀐 전투 시스템은 상당히 맘에 들지만, 협소한 지형, 복잡한 맵, 난입으로 인해 G급에서는 아본 이상으로 열받는 상황이 나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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