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만화

고토게 요시하루, 귀멸의 칼날

mad wand 2025. 4. 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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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은 번역 때문에 나중에 애장판이 나오면 살 생각이었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 나올 것 같아서 구매한 귀멸의 칼날. 

 

 

 

 

 

단행본에 추가된 부록 만화, 설정들은 의외로 알찬 편

 

 

 

 

 

 

 

수많은 고아들을 납치해서 강제로 귀살대에 입대시킨 후, 몰살시키는 몰살의 도깨비 우부야시키

 

회차마다 수십명의 예비 대원들을 죽이면서, 겨우 5명, 자식같은 검객들이 늘어났다고 기뻐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사이코패스다.

...대원들한테 전담 까마귀를 붙여놓고, 보고를 받을 때마다 호흡 메모하면서 호흡 덕후짓 하고, 생존 보고를 받을 때마다 '이래도 안죽네? 아직도 살아있네? 다음에는 상현한테 단독으로 보내볼까' 라고 생각할듯.

 

 

 

 

 

 

 

 

 

 

 

 

 

 

 

어찌됐든 만화는 재밌지만, 문제는 악명높은 번역이다.

 

 

 

한국 만화 번역자들이 사랑하는 만능 효과음 뽈칵은 당연하단듯이 나온다

 

 

 

요상한 감탄사

 

 

 

 

 

기분이 별로다

 

죽기 직전인데 기분이 별로인 정도에 그치면 사실 괜찮은거 아닐까

 

 

 

장지연의 번역이 열받는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일관성이 없다는 것이다.

 

나이 어린 인물이 할배같은 말투를 사용하는 점이나, 잘 쓰지 않는 고풍스런 말투나 어휘를 사용하는 부분은...아주 좋게 봐서 시대극이니 일부러 그렇게 번역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 생각은 당연히 틀린 것이다.  시대상을 반영해서 고풍스런 어휘나 늙어보이는 말투를 사용하는게 아니다. 

고급지다 같은 현대식 조어를 사용하는 상현2는 시간여행자라도 된다는 말인가?

 

그냥 장지연이라는 인간이 이상한거다.

 

 

 

 

 

 

짤로도 돌아다니는 밥맛 번역

 

 

 

 

 

 

 

 

 

 

 

번역만 정상인이 맡았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왜 하필 귀멸의 칼날같은 초인기작에 장지연 같은 인간을 붙여놔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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