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더빙판 관람 X -원작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겼지만 바뀐 부분들(쳐낸 부분들, 에피소드의 배치&연결 등) 있어서, 원작을 봤어도 다른 색채로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원작에서 좀 더 대중적으로 바뀐 작화나 화사한 색감만 봐도 그렇다. 역으로 만화를 안본 사람도 감상에는 지장이 없을 것 같다. -만화도 그렇고 애니도 그렇지만.. 북극백화점이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인간은 동물들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을의 입장이다. 그래서 보다보면 동물들이 인간의 목줄을 잡고 흔드는 것 같아서 묘하게 찜찜한 부분이 있다. -각자도생만이 살 길이라고 느낄 정도로 사회가 팍팍하다고 느낄 때가 종종 있다. 본작은 그런 현실을 잠시 잊을 수 있게 상쾌한 기분으로 관람할 수 있었다. 필요성에 의해 지나치게 인간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