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사이버펑크와 관련이 있는 소설들

mad wand 2020. 12. 14. 22:21

띠지가 없는 책들=책읽을때 걸리적거려서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원래 없었거나. 이 외에 알프레드 베스터의 타이거! 타이거!도 사이버펑크의 범주 안에 넣어도 될 것 같습니다. 깜빡하고 사진을 안찍음

 

범주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더 많은 작품들이 들어갈 수 있고, 빠질 수도 있는데 대충 제가 읽었던 책 중에서 비슷한 느낌의 작품들을 묶어봤습니다. 더 오래된 작품들도 있지만, 90년대 중반 이전에 출간된 작품은 실물로 본게 거의 없네요. 갖고 있는 거 중에는 잎새판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파운데이션 구판정도가 오래됐는데 예전에 중고로 구했던 물건이라.. 그리폰 북스 1기 시절이나 그 이전의 책들은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매물 자체가 없어서 포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재미야 워낙 주관적인 부분이고, 저 책들을 읽은 시기가 오래되서 딱히 소개는 못하겠습니다.

대충 다이디 타운,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주기(테드창의 다른 작품집에 다 들어가있습니다),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정도는 지금...봐도 재밌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ㅎㅎ. 필립 K.딕의 두 단편집은 엮기가 좀 애매한데, 단편집의 대표작은 사이버펑크에 넣어도 될 것 같습니다.

 

 

중간에 있는 도서출판 불새의 책들은 크라우드 펀딩 똥꼬쇼까지 하면서 극소량만 찍고 사라져서, 지금에 와서는 구하기 힘듭니다. 권당 2만원정도에 팔았던 것 같은데, 책도 얇고 생각보다 재미가 없어서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애초에 sf는 한국에서 흥한적이 없고, 사이버펑크는 더 마이너해서 굳이 찾아볼 사람이 있을 것 같진 않지만, 혹시나 오기로 구매하려는 분들이 있을까봐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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