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f1-8x 개봉기

mad wand 2020. 12. 24. 18:31

구글폼을 작성한지 6개월...드디어 f1-8x 네이비를 받았습니다.

 

가성비랑 키감으로 다 때려죽이는 mx 3.0s만 계속 써도 될텐데, 왜 몇배를 더 주고 쇳덩어리를 샀냐하면..

..풀알루미늄 키보드를 써본적이 없고, f1-8x시제품 키감에 관해서 다들 칭찬만 하길래 궁금해서 샀습니다. 다른 커스텀 키보드들이라는 대안도 있지만 매물 시세가 좀 이해가 안가는 가격이기도 하고(산업 디자인쪽에서 네임밸류가 있는 사람이 만든 것들도 아닐텐데 가격 형성대가 납득이 안됨. 상대적으로 f1-8x가 저렴하기도 했고), 새로 나오는 공제품들에 참여하면 한참 있다가 받는다는 것도 컸습니다.

 

물론 그때까지만 해도 12월에 받을거라고는 생각을 안했었지만

 

 

 

택배 상자 겉면에는 파손주의 취급주의 스티커가 붙어있었습니다

 

 

오링, 범폰, 나사, 스티커, 보강판

 

 

기판과 보강판, 종이(?). 전부 완충재와 함께 가방속에 잘 포장된 상태

 

하우징 파손 방지용....스폰지(?)

 

 

 

생각했던 것보다 포장이 정말 꼼꼼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장기에프가 키보드 가방 잡고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라도 쓰지 않는 이상 웬만하면 안찍힐 것 같은데, 하우징에 스크래치나 찍힘이 있다면 운이 없는 경우일듯

 

 

이하 폰카로 대충 찍은 사진들

 

 

드디어 하우징을 꺼냈는데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무게추쪽에 긁힘이 있는데 어차피 안보이는 부분이니까 패스

 

 

 

 

후면쪽에는 얇은 선이 보입니다. 입사각에 따라서 선이 보이기도 하는데, 웬만하면 거의 안보입니다

개인적으론 별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아닌 분들도 있겠죠 

 

 

측면부.

손에서 땀이 거의 안나는데, 떨어트리까봐 긴장했더니 땀자국이 생겨서 티슈로 북북 닦고 찍었습니다

 

 

디자인적으론 별로 할말이 없고, 포장과 QC, 포장>출고>배송이 빨라서 좋았습니다.

국내 택배사가 멸망상태라서 그런지 먼저 결제한 미스텔 키캡은 아직도 못받았는데..망할놈의 우한폐렴

 

 

 

조립과 타건음은 다음 이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