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볼트를 선동하는 피스타치오
조금 진행하다보면 코볼트와 마이트가 설전을 벌이는걸 볼 수 있다.
코볼트를 도울 것인가?
마이트를 도울 것인가?
대충 선동군주 피스타치오가 마이트의 유물을 쌔벼가고, 이간질을 해서 두 종족이 싸우게 된 듯
중재를 하려고 했지만, 폭력멈춰가 통하지 않아서 마이트의 편을 들기로 결정
현재 파티의 레벨은 3인데, 이 필드에는 내가 상대하기에는 지나치게 강한 몬스터들이 있었다.
북동쪽에는 사람 잡아먹는 늑대가, 필드 중간쯤에는 샘블링 마운드가.
북동쪽의 늑대는 풀컨디션이면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샘블링 마운드는 타격음을 듣자마자 좆됐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강하다. 한대 때릴 때마다 이건 미야비도 죽는다 느낌의 사운드가 들리는게 아닌가. 철ㅡ썩! 퍼ㅡ억! 한방에 생녹즙이 되버린 오크, 빈사상태의 주인공.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샌가 나무 던전을 탐색 중.
내가 지나쳐버린 사이드퀘스트가 많았던건지 파티 구성을 개떡같이 한건지 스킬을 개떡같이 찍은건지 모르겠지만, 정예해골병사가 너무 쎄다.
1층이었나 2층 중간쯤에 만난 지네 패밀리
지네들은 더럽게 많이 나오는 주제에 경험치는 9씩 주고, 물량공세에 파티는 슬슬 갈려나가고, 다 잡았나 싶었더니 여왕지네까지 나오고, 여기서부터 슬슬 멘탈이 바닥나기 시작함
지네는 여차저차 다 잡았지만 쌍코피 터진 둠가이가 2명
보물상자에 담겨있는 개구리 조각상을 꺼내자마자 선공몹으로 바뀌는 거대 개구리들.
로드한 후에 은신플레이를 해봤지만, 결과는 똑같았다. 살의의 파동에 눈을 뜬건지 어그로도 안풀림
2층 북동쪽 구석탱이에서 만난 친구들
2층을 다 훑어봤지만 갈 곳이 안보여서 다시 한바퀴 돌아보고, 1층으로 역주행(...)
1층 북서쪽 입구에 있는 쿼기라는 npc와 대화
몇몇 마이트들은 아이콘을 눌러봐도 중얼거리기만 하길래 대화를 안했었는데, 쿼기는 정식 스크립트가 있는 npc였다.
언제 얻었는지 모르겠지만 쿼기가 원하는 아이템을 주면, 보상으로 경험치와 도르레 부품을 받는다.
쿼기의 위치
도르레의 위치는 여기
드디어 보스전인가 싶어서 달려가봤지만(피는 개걸레상태였지만 해병대 정신으로 라이라이차차차를 외치면서 돌격), 잡템만 가득
정답은 1층 북동쪽, 1시 방향
3번 선택후 안쪽으로 진행
다시 만난 피스타치오
여기서부턴 설정>난이도>쉬움으로 변경(?)
파이어볼을 한대 맞고 사경을 헤매는 파티를 보니, 보스를 최우선적으로 잡는게 좋은 것 같았다. 캐스팅을 멈추지 못하면 파이어볼 한두방에 파티가 전멸할 정도. 어쩔 수 없이(?) 로드해서 재도전.
난이도를 일시적으로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전투가 끝난 후에 파티원들이 너덜너덜하다.
분명 시작하기 전에는 6명이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한명이 줄어들었다.
알고보니 죽음의 문턱이 떠있던 힐러가 파이어 볼의 끄트머리에 맞아서 사망. 다시 로드
똥꼬쇼는 익숙하니까
다이쇼ㅡ리!
대충 코볼트와 마이트의 중재하는 선택지를 고르고, 올레그의 교역소로 출발
경험치를 받고 난 후에는 1장 마지막 퀘스트 수사슴 군주를 잡으러 출발
꽃의 수호자가 수사슴 군주 요새의 위치를 알려준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월드맵에서 보이질 않았는데 한참 아래쪽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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