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망겜 냄새나는 게임

 

이 트레일러 분위기에 반한게 3년...

 

능수능란하게 발매연기를 하더니 현재는 2022년 발매 예정인 블리크 페이쓰

 

 

 

제작사는 작년부터 영상을 조금씩 올리고 있는데, 가장 최근에 올린 영상을 보고 트레일러 뽕이 다 빠져버렸다.

 

소울라이크 달고 꺼드럭 거리던 게임들은(그게 아니더라도 비슷한 분위기, 비슷한 스타일을 자아내던 게임들) 웬만하면 엘든 링이 발매되기 전에 미리 발매를 했어야 했는데, 엘든링이 발매된 이후로 기존 문법으로는 뭔 짓을 해도 게이머들에게 신선함을 주기 어렵게 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소울라이크 태그 자체가 구태의연하게 느껴진지는 꽤 오래 됐는데, 그걸 차치 하고서도 블리크 페이스는 액션이...그냥 구리다.

 

스틸 드래곤(?) 디자인의 보스가 움직임이나 플레이어의 움직임이 경쾌한 것도 있고, 보이는 패턴마저 지루해서 크게 기대가 안 된다는 뜻이다.

 

물론 이래놓고 실제 게임은 엄청나게 재밌을 수도 있겠으나, 계속 발매 연기를 하면서 허접한 프로모션 비디오만 내는걸 보면, 바이킹 음악 트레일러 원툴로 남을 것 같은 예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