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

로랜드 고릴라

mad wand 2022. 6. 7. 20:12

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의 주역 중 하나인 롤랜드 왕자

게임 초반에는 롤랜드의 평타가 2칸 공격, 스킬로 2회 공격이 가능한걸 보고 개쩌는 공격수인 줄 알았는데, 몇판 더 써본 후 개허접 쓰레기라는걸 깨닫게 되었다.

 

..사실 튜토리얼에서도 다른 유닛들보다 롤랜드의 맷집이 유독 약한 것 같다고 어렴풋이 느꼈었지만

 

 

롤랜드의 단점 중에서 치명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기병 특성으로 인한 구린 기동성이다.

내가 느끼기에는 이 단점을 씹어먹을 정도로 특출난 장점은 없는 것 같아서, 레벨 10이후로는 출격 멤버에 넣질 않았었는데..

 

 17화였나 16화에서 건방지게 강제출격을 하는게 아닌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써봤는데, 이놈(?)은 역시나 허접 쓰레기다.

 

맷집이 얼마나 약한지 롤랜드의 레벨을 아군과 비슷하게 맞췄음에도 불구하고, 아브로라의 광역기 한방에 먼지가 되는게 일상.

 

체력 상황상 적군의 공격을 한대 맞아도 롤랜드가 살 것 같아서, 방치 해놓으면 여지 없이 일격에 죽어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렇게 롤랜드가 워낙 허약한 탓에, 의도치 않게 강제 재시작을 몇번 하게 됐었다.

 

한두번 재시작을 하다보니, 사실 이놈은 말로만 복수를 주장하는 거고, 본심은 이승에 아무런 미련이 없다고 느낄 정도였다(?).

 

...

 

초회차 엔딩을 보고 난 후에는 이놈을 그냥 죽여버리는 루트가 있는지 찾아보고, 만약 실존한다면 다음 회차는 그 루트로 진행해야 할 듯

 

...여기서 아브로라가 롤랜드를 죽여버리고, 세레노아에게 합류하는 루트가 있으면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