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엔딩 루트-롤랜드 전투 中
트래비스와 롤랜드 여동생을 못얻어서 의도치 않게 두 파티는 9인으로 출전.
베네딕트 전투는 쉽게 깼는데, 롤랜드 전투는 분대에 퓨어 힐러를 못넣어서 구스타돌프의 딜이 감당이 안되는 상황(...)
대문 앞에서 막아봤는데 일단 실패(?)
대문 한칸 뒤에서 불의 마법석으로 얼음을 녹이고, 전기쇼로 버텨볼려고 진형을 새로 짬
그런데 적들 인공지능이 엄청나게 우수한건지, 우연찮게 물바닥을 피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물웅덩이를 빈칸없이 만드는게 아니면 물 웅덩이를 부분적으로 피하는 식으로 접근 한다; 그렇다고 물 웅덩이를 빼곡하게+넓게 만들면, 몇몇 적들은 웅덩이 바깥에서 니가와를 시전하기도 한다(...). 조건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느낌상 아군과 적군 마법사의 거리가 너무 멀어지거나, 적군 마법사의 TP가 없는 상태에서 물웅덩이가 광범위하게 퍼져있으면 대기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군 인공지능은 개병신 불나방인데, 적군은 개똑똑하게 만들었다는걸 다시 한번 느낌
썬더 프로젝트가 영 아닌 것 같아서 고지대+니가와 전략을 실행
아무 것도 모르고 코하쿠를 베네딕트전에 넣어서 씨바라그는 관리가 불가능한 상황
커서가 있는 곳에 아군을 배치하면 계단 쪽으로 적군이 접근
조건은 잘모르겠는데 가끔은 구스타돌프가 계단 쪽으로 올라오기도 한다.
이놈은 체력 1000, 물방이 70 넘는 괴물새끼라서 방어력 저하 디버프를 계속 걸거나, 마딜로 패는게 아니면 답도 안보이는 놈이다.
단단하기도 단단한데 공격력도 아주 쎈 편. 하드 난이도 기준으로 구스타돌프의 얼음 스킬을 한대 맞으면 대부분은 반피 넘게 빠지거나, 빈사 상태가 된다.
아무래도 코하쿠로 납치한 다음에 미칠듯한 다굴로 패는거 말고는 쉽게 이길 방법이 안보임.
일반적인 파티구성이라면 지라나 메디나로 체력 관리를 하면 되는데, 분대 편성을 잘못해서 나르브 외에는 힐러가 없다보니 난이도가 수직상승한 느낌.
구스타돌프는 일정턴이 지나면 아군쪽으로 진격하는데, 적군 무리와 섞여서 싸우면 더 골치가 아프기 때문에 따로 빼와서 잡는게 좋은 것 같다.
앞서 말한 코하쿠로 보스만 빼와도 되고, 여의치 않다면 안나 등을 이용해서 스샷의 검사병을 공격하면 구스타돌프가 바로 전진하는걸 볼 수 있다.
...리트를 계속 하다보니 잡졸들은 어째저째 정리가 되는데, 구스타돌프가 진격하는 순간 이 괴물 총수놈을 잡을 화력도, 유지력도 안나와서 분대 편성을 바꾸고 베네딕트 전부터 다시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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