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심심해서 틀었다가 재밌어서 4화까지 다 보고 잔 넷플릭스 예능, 흑백 요리사
사실 나는 유튜브를 포함한 웹예능 중 시청한 작품이 한손에 꼽을 정도고(짤방으로 돌아다니는건 본 적 있어도 영상을 찾아본 건 한두개정도), TV는 연평균 시청시간이 5분도 안되는 수준이라 이런 요리 예능에 대한 역치가 낮은 것일 수도 있다. 예능을 즐겨보는 분들이 보기에는 어쩌면 재미없...을 수도 있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상당히 잘만든 프로그램인 것 같다.
상대적 요리 강자와 약자의 대결구도도 흥미진진한데, 편집을 더럽게(?) 해서1화부터 4화까지 내리보게 만드는 것만 봐도 흡인력이 좋은듯
강자 포지션의 백수저 쉐프들 중 몇명은 예전에 이름을 들어봤을 정돈데, 이런 프로그램에 출연한걸 보면 그만큼 실력에 대한 자신이 있다는 뜻일 것이다. 그들이 얻을거라고는 대중을 상대로한 인지도 밖에 없고, 혹시나 요리대결에서 패배하게 된다면 잃을 것 밖에 없는데 출연한걸 보면 용기도 대단한 분들인 것 같다.
살짝 의아한 것은 흑수저 쉐프 중 몇명은 꽤 이름이 알려진 분들임에도 불구하고, 흑수저 포지션으로 나왔다는 점인데.. 흑과 백 대결구도를 위해서겠지만 이런 부분은 조금 아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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