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물생활

화분 사진을 찍는 이유

mad wand 2024. 12. 15. 09:46

 

올여름에 다 녹고 수태에서 재활치료 하다가, 화분으로 옮긴 부세

벌브 상태도 안좋아서 늦게 발견했다면 2번 죽었겠지만, 다행히 조기 발견을 해서 얼떨결에 4촉으로 키우는 중

 


위 사진의 적옥토는 2mm~5mm 정도 사이즈라 광원 아래에서 면밀하게 관찰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거미줄 곰팡이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아무래도 그 크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곰팡이 파악이 힘들다. 부세에 거미줄 곰팡이의 하얀 줄이 보일 정도면 포자가 엄청나게 많이 퍼진 상황이라는 뜻이다. 

 

문제는 짤같은 단계(?)에서는 이쑤시개 같은 걸로 토양에 있는 곰팡이를 걷어내고, 톡토기를 투입하면 해결이 되지만 시기를 놓친다면? 어지간하면 토양 채로 쓰레기 봉투에 버리고 화분만 소독해서 재사용하는게 속편한 일이다.

 

아무튼 부세에게 위험한 거미줄 곰팡이라도 조기에 발견하면 처치가 가능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온실 청소하면서 화분들도 점검해보고, 폰카로 접사해서 확인하는게 하나의 루틴이...되진 않았고 현실은 녹았을 때 화가 날 것 같은 개체들만 특별관리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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