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네임리스 슬레이 더 드래곤 1회차 플레이 후기

mad wand 2025. 4. 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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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리스 슬레이 더 드래곤은 얼마전에 유저 한국어 패치가 나온 게임입니다.

저는 스프링 세일에 구매해서, 간간히 즐기고 있는데 약간 고전적인 느낌의 일본식 RPG를 재밌게 플레이 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해봐도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회차 플레이 타임은 약 20시간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그냥 무식하게 꼬라박으면서 하다보니 플탐이 좀 길어졌습니다. 실제로 모르면 계속 당하거나, 시스템상 패배가 강제되는 전투, 굳이 당장 안싸워도 되는 전투들이 많아서 적당히 눈치가 빠른 게이머라면 초회차 플레이 타임은 좀 더 짧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네임리스 슬레이 더 드래곤은 노드를 선택해서 진행하는 RPG며, 전투 방식은 드퀘식 2d 스프라이트 배틀을 떠올리시면 이해가 편하실겁니다.

 

 

 

 

-살짝 살짝 불편한 부분이 있는 UI

예를 들어, 커서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무슨 아이템or스킬을 골랐는지 잘 안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커서 이동 속도가 답답해서 패드가 아니라 키마로 하면 편할 것 같았는데, 상기한 문제로 인해 실제 플레이는 패드가 더 편합니다. 

 

 

-빌드를 짜는 맛은 있지만, 효율적인 빌드는 정해져 있습니다. 파티원들 또한 고정적이고, 합류 순서도 정해져 있다보니 다회차 플레이를 전제로 하는게 아니라면 컨셉플레이는 제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스전이나 휴식 장소를 제외한 노드는 가보기 전까지 무엇인지 알 수 없어서, 습관적으로 세이브를 하는게 안전한 편입니다. 특히 어떤 맵에서는 기믹으로 피로도를 강제로 쌓아버리는데, 제때 세이브를 못했으면 한참 뒤로 게임을 돌려야 될 수도 있습니다(...)

 

 

구수한 UI

 

 

 

보노보노 PPT

 

 

 

 

 

 

-현재는 공식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유저 한국어 패치가 있습니다. 해당 패치는 당장 초회차 플레이를 해도 엔딩을 보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좋습니다. 조만간에 패치를 바탕으로 공식 한국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찜목록에 넣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각 보스마다 기믹이 있다보니, 그래픽만큼 전투가 단순하지 않습니다. 방어 타이밍, 아이템을 쓰는 타이밍, 약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보스전이 재밌습니다.

 

 

-결의를 켜고 스킬을 쓸 때의 타격감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물론 키마로는 진동이 느껴지지 않으니, 웬만하면 패드 플레이를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은근히 예쁜(?) 캐릭터 디자인. 처음에는 어딘가 양키 센스가 느껴지는 그림체였는데, 보다보니 정이 들어서 그런지 어느 순간 그림체가 괜찮게 보입니다. 

 

 

-상투적이라고 폄하할 수도 있겠지만,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적당히 뽕을 채워주는 스토리

 

 

-플레이 타임 대비 저렴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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