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키 잇카, 일본 삼국

 

 

세상이 대충 망한 뒤, 삼국으로 분할된 일본인들이 치고 박고 싸우는 전쟁물

 

 

 

 

 

You Wa Shock!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이지만 개인적으로 작가가 그리는 세계관이 생동감 있게 느껴지진 않는다. 세계관 묘사가 식량이 부족하고, 춥고, 핵전쟁 이전의 문명의 잔재가 보인다 정도에 멈춰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런 것들이 그다지 중요한 만화는 아닌 것 같아서(추후에 이런 대충 망한 세상을 이용한 어떠한 전략이나 전술이 나온다면 모르겠으나, 3권까지는 그런거 없다) 삼국지연의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꽤 재밌게 볼 수 있는 만화라고 생각한다.

 

 

한가지 걸리는게 있다면 작가가 기재로 묘사하는 인물들이 아직까지는 작중 묘사만큼 대단하게 보이진 않는다는 것이다.

"2+2=4, 2X2=4라고? 이새끼 산수의 천재잖냐!!" 수준으로 바보병신새끼들끼리 물고 빨아주는 수준은 아니지만, 전략가라고 일컬어 지는 것 치고는 조금 미묘하다는 뜻이다. 

 

쓸데없이 태클을 걸지만 않는다면, 자극적인 전개 덕택에 순식간에 다 읽어버릴 수 있지만, 분명 그런 부분이 심각하게 거슬리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일본인들이 보기엔 어떨지 모르겠으나 한국 독자 입장에서 복잡하기 짝이 없는 관료명칭과 체제가 쉴새 없이 나와서,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 또한 약간의 마이너스 요소인듯.

 

 

 

 

 

 

 

 

 

가끔 어딘가 멋있는 대사도 나오고

 

 

 

 

실없는 개그도 나오고

 

 

 

 

 

 

 

 

 

p.s

 

 

 

 

 

일본 삼국의 이전작

어디선가 본 그림체와 닮았는데, 작가 이름까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작가의 또다른 작품

 

이니셜D의 똥내나는 그림체가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