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노마사이트 클리어 후기

 

 

오컬트 스릴러 어드벤처

 

긴장감 있는 튜토리얼을 뒤로 하고 실제 플레이는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에 가깝지만, 흥미로운 설정과 매력있는 캐릭터들이 좋았던 게임

 

 

다양한 인물들로 시점을 오가며 플레이 해야해서 쉽게 지루해지지 않고, 이야기와 인물들이 엮이는게 재밌었지만 특정 시점 이후로는 앞선 궤적들이 다 무가치하게 느껴질정도로 다소 허무하게 마무리를 맺는다

 

이는 노멀 엔딩 뿐만 아니라, 히든 엔딩 또한 마찬가지인데...히든 루트로 들어가는 과정도 자력으로 찾기가 힘들고(튜토리얼에서 뭔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도 10시간 이상을 소모하고 난 후에, 그 장면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게이머들은 몹시 적을 것 같다), 정작 그 내용도 이래저래 태클걸 게 많아서 여러모로 아쉽게 느껴졌다.

 

 

...이야기의 마무리가 정말로 아쉽지만, 오컬트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저런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즐길만한 어드벤처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p.s

플탐은 10~15시간 정도 나올 것 같으니, 정가보다는 할인가에 사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