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만화

타이잔 파이브, 이치노세 일가의 대죄

mad wand 2025. 7. 30. 15:30

 

애니화로 잘나가고 있는 타코피의 원죄 작가의 장편

 

이 작품의 밑천은 단행본 1편에서 다 드러나버려서, 구입만 해놓고 최근에서야 다 읽게 되었다.

 

 

이치노세로 묶이는 장편이 아니라 완전하게 독립된 옴니버스 작품이라면 괜찮았을 법한 에피소드들은 있지만, 이 만화는 장편이라서 그 모든 이야기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게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가족, 소통, 연애, 친구 어떤 이야기를 하다가도(분명 부분적으로는 와닿는 장면도 있으나) "아 씨발 꿈"이 끝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그에 대해 생각하는 것 자체가 바보스럽게 느껴진다. 술주정이나 개꿈을 두고 장황한 해석을 하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그런 의미다.

 

 

 

너도..실은 부모 있는 주제에!!!

 

 

 

 

 

끝없이 이어지는 개꿈의 의지

 

장편인 이상 이야기를 매끄럽게 꿰낼 방법을 떠올렸어야 했는데, 이치노세식 무지성 개꿈 전개는 그나마 괜찮은 에피소드들의 가치마저 훼손시켜 버린다. 

 

 

 

 

6권에는 이치노세 본편 외에도 작가의 초기 단편이 2편이나 있어서, 팬서...비스는 그냥저냥 괜찮을지도?

 

 

 

 

약간 맛이 간 사람

 

 

어떻게 보면 뻔한 단편이지만, 그 뻔한 맛이 좋았던 찬가

이건 오랜만에 다시 봐도 괜찮은데... 타이잔이 만화가를 계속 할 생각이라면 장편 연재에 대해 처음부터 다시 진지하게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