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듣게 된 도시전설 해체센터의 노래 듣자마자 맘에 들어서 스팀 찜목록을 훑어봤더니 때마침 도시전설 해체센터가 할인 중(10% 쥐좆할인)이었다. 개인적으로 괴담, 오컬트 등의 호러물을 좋아하기도 해서 살짝 기대를 했는데... 기대가 과했던 것도 있겠으나, 비주얼, 분위기, 음악에 비해 플레이 방식이나 스토리텔링은 다소 미흡하다는 생각이 든다. 게임은 90년대 고전 어드벤처의 진행방식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물론 이 게임은 클래식 어드벤처 보다는 비주얼 노벨에 가깝지만 말이다. 도시전설 해체센터는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단서를 모으고, 퍼즐을 푼다는 점에서 진행방식이 고전 어드벤처 게임들과 비슷하다. 한번에 줘도 될 단서를 여러개로 쪼개놓았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